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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이드] 진정한 부자

김현숙 / 뉴스타 부동산 명예부사장

부동산 투자나 자영업으로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람들 아름다워


부동산 에이전트로서 제일 보람되는 일은 수년 전에 타운하우스나 콘도미니엄을 구입했던 바이어들이 경제적으로 윤택해 져서 좀 더 넓은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다시 만나게 될 때다.

사업이 잘되거나 승진이 되어서 부자가 된 이분들을 위해 다시 주택 구입을 도와 주는 것 참 기분 좋은 일이다. 또는 렌트로 살았던 분들이 내집마련을 위해 연락해 오면 반갑기도 하면서 동시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한편, 본인이 거주할 집을 구입하는 바이어들도 있지만 투자로 부동산 구입을 하려는 분들도 있다.



이때 에이전트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으로 투자자들의 자산을 늘려 부자로 만드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한다. 그러기에 에이전트인 나를 통해서 부동산을 구입한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고 이민자로서 성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멀리 타국에 와서 이민자로살다 보니 '시간이 돈이다(Time is Money)'라는 말이 진정 어떤 의미인지 더 피부로 와 닿는다. 대부분 자영업을 하는 한인들은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을 한다.

참 어렵게 돈을 벌고 있다. 그런데 한국 속담에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라는 말이 있다.

어려움 속에서 정직하게 돈을 벌었지만 돈을 쓸 때는 정승처럼 지혜롭게 쓸 줄 알아야 진정한 부자라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쉬지 못하고 일해서 번 돈을 본인을 위해 쓰지 않고 다른 사람, 특히 차세대인 학생들을 위해 교회 및 비영리 단체에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분들, 이러한 진정한 부자들을 많이 보게 되는 것은 기쁘고 감동적인 일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뉴스타 부동산의 남문기 회장은 지난달 당신의 모교에 학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쾌척했다. 기분 좋은 소식이다.

한인사회의 경제적 규모가 눈부시게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이 기업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일들이 많다. 그중의 하나가 장학금 수여다.

지난 2010년부터 장학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니 불경기 때부터 시작을 한 셈이다. 그 당시에는 참으로 결정하기 힘들었지만 작은 정성이 모여 공동체에 보탬이 되기 위해 매년 참여하고 있다.

뉴스타 장학재단을 이끌고 있는 남문기 회장은 '부동산 에이전트는 실력을 갖추고 부단히 노력해서 깨끗한 부자가 되어야 하고 반드시 그 부는 동포사회를 위하여 나눠 주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진정한 부자는 소유에 있지 않고 나눔에 있음을 웅변하고 있다.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거창한 구호를 내걸기보다는 부단히 그리고 꾸준히 작으나마 장학금 사업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

성경에 나와있는 작은 헌신,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를 예수님의 제자들 앞에 갖고 왔던 어느 소년의 작은 나눔으로 5000명을 먹이고도 남은 기적이 일어난 것처럼 뉴스타 장학재단 이사들의 소박한 헌신으로 차세대 인재를 키워 남문기 회장님이 모임 때마다 신조처럼 이야기하는 미국에서 한인 출신 대통령이 나타날 그 기적이 단지 꿈이 아니길 빈다.

▶문의:(661)313-0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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