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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이드] 소비자 기대지수와 부동산 시장

김주희(수잔 김) / 뉴스타부동산 명예부사장

주택구입과 같은 큰 투자지표 100 넘을 때
소비자들은 큰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


지난 6월 17일 캘리포니아주 채프먼대학에서 2017년 2분기 캘리포니아 소비자 기대지수(CSI: Consumer Survey Index)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지난 2분기의 경제조건 기대지수(Anticipated Economic Conditions Index)는 92.8로 전 분기에 비해 하락했다.

주택구입과 같은 큰 투자에 대한 구매지표(Planned Big-Ticket Purchases Index)도 102.8로 전분기 103.8에 비해 떨어졌다.



그러나, 아직도 50% 이상의 소비자들은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비자 기대지수는 소비자의 경기에 대한 인식이 경기 동향 파악 및 예측에 유용한 정보가 된다는 전제하에 작성, 소비자들의 설문조사로 만든 지수이다.

예컨대 경기의 경우 0이면 앞으로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는 뜻이고, 반대로 200이면 경기가 나빠질 것을 보는 사람이 없다는 의미다. 100은 양쪽 응답이 똑같다는 뜻이다.

즉 CSI가 100을 넘으면 조사 항목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한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 지표를 보고, 우리는 과거 사건들을 비교하여 현재 우리가 위치하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고, 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다.

이 조사결과를 이해할 때는 1년의 갭이 지표와 실제와 차이가 있다. 밀레니엄 붐 시대 동안에, 이 지표들은 지속적으로 높았고 2004년에 거의 119였다.

2016년 3분기에 110.8로, 2014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 기대지수의 결과는 1년 후에 나오기 때문에 2016년 말에 주택 판매량은 여전히 낮았으나, 2017년의 현재 주택판매량을 여전히 떨어지고 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편 부동산과 같은 큰 물건에 대한 구매지표가 상승한다는 의미는 소비자들이 보다 더 큰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 지표 상승은 소비자들이 미래에 보다 많은 주택 구입을 희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부동산 에이전트와 브로커는 증가하는 부동산 거래량을 준비하고, 1년 안에 많은 실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

물론, 실제로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일차적으로는 고용시장과 이자율이다.

지금, 연방정부의 모기지 이자가 서서히 상승할 것이라는 예견 때문에 많은 바이어들이 서둘러 구매를 준비하고 있고, 인구 증가에 비교한 완전 고용상태는 2019년까지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용시장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이런 주장을 더욱 강화시킨다.

결론적으로 주식시장과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인구증가, 긍정적인 소비자 기대지수 등은 아직 부동산 경기 침체기가 시작되었다는 신호는 보내오지 않고 있다. 3분기 지표가 궁금해진다.

▶문의:(714)745-0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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