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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페스티벌 열기…이번 주말 '최고조'

제34회 아리랑축제
한국 특산물·공짜 선물 부스 '인기'
오늘 '어휘왕 퀴즈'·한국 연예인 쇼
내일 폐막…K-팝 경연 피날레 장식

지난 11일 시작된 제34회 아리랑축제의 열기가 이번 주말 절정으로 치닫는다.

개막 이틀째인 12일,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몰(6940 Beach Blvd.)을 찾은 한인들은 장터에서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고 구매하는 한편, 음식 부스에서 요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풀러턴에서 온 40대 주부 박지애씨는 "오늘은 한국 특산물 쇼핑이 주 목적"이라며 "내일은 가족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축제를 즐겨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장을 찾았다는 김명곤(샌타애나)씨는 "이것저것 구경하고 군것질하는 재미가 있다. 옛날 시골 장터 같은 느낌이 정겹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축제에선 일반 상품과 음식 판매 부스 외에 다양한 부스가 등장, 이채를 띠었다.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는 한국식 덮밥을 소개하기 위한 부스를 마련하는 한편, 궁중 한복쇼를 선보였다.

OC선거관리국은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독려했고 OC셰리프국은 순찰차를 전시하며 주민들과의 교류 강화에 나섰다.

우리노인보호협회, LA노숙자돕기협의회, 재미한국노인회는 LA한인축제에 이어 아리랑축제에서도 노숙자 재활치료 셸터 건립 참여를 부탁하며 재능기부 서명운동을 벌였다.

김광일 우리노인보호협회 이사장은 "기부를 하는 이들도 간혹 있다"고 전했다.

주차 빌딩 옆 음식 부스 초입에선 세인트 주드 병원이 무료 독감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 축제를 즐기며 건강도 챙기려는 이들의 발길을 끌었다.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회장 김진모) 문화예술분과가 개최한 '평화 통일 합창제'에선 아리랑여성합창단(단장 김경자), 샬롬여성합창단(단장 이영희), 주광옥여성합창단(단장 엘렌 노), 예그리나여성합창단(단장 문기숙) 등 4개 합창단이 평소 갈고 닦은 하모니를 선보였다.

4개 합창단 단원 110여 명은 마지막 순서로 아! 대한민국(주광옥 작사, 작곡), 통일의 노래 등을 다함께 불러 박수를 받았다.

저녁엔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 헌정 공연, 드림 LA밴드의 '7080 추억의 콘서트'가 가을밤을 수놓았다.

오늘(13일)은 '도전 어휘왕' 골든벨 퀴즈대회와 글짓기, 사생, 웅변대회, 우노 댄스, 이재은 무용단 공연, 주부가요제, 아리랑 연예인쇼가 열린다.표 참조

OC한인축제재단에 따르면 연예인쇼엔 정지찬, 김영우, 신연아 등 한국 가수들이 출연한다.

정지찬은 솔로와 듀엣(원모어찬스)으로 활동해온 싱어송라이터다. 김영우는 남성 4인조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의 일원이다. 신연아는 실력파 4인조 여성 보컬 그룹 '빅 마마'의 일원이었다.

폐막일인 내일(14일)은 고르 예술단의 난타, 진발레스쿨과 이정임 무용단 공연, 한마음봉사회(회장 박미애)가 진행하는 장수 무대 등이 진행된다.

폐막식은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오후 7시부터는 샌드아트 공연, 옥스포드, 케네디, 사이프리스, 렉싱턴 주니어 고교 학생 등으로 구성된 17개 팀이 참가하는 K팝 콘서트, 타인종 밴드 덕(DUCK)의 연주가 이어지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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