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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미술계에 활력 줄 대규모 공모전 생긴다

마르시아노 아트 파운데이션
뉴욕 후원단체 아타디아와
2만5000달러 어워드 마련
비주얼 아티스트 누구나 응모

새해 LA 지역 아티스트에게 큰 희망을 주는 공모전이 발족돼 화제다.

LA 윌셔가에 있는 마르시아노 아트 파운데이션.

LA 윌셔가에 있는 마르시아노 아트 파운데이션.

남가주의 새 문화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현대미술관 '마르시아노 아트 파운데이션'(Marciano Art Foundation)이 뉴욕의 아티스트 후원 비영리단체 '아타디아'(Artadia)와 함께 '마르시아노 아타디아 어워드' 공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만5000달러의 우승 상금이 주어지는 이 공모전에는 LA 카운티에서 최소한 2년 이상 거주하며 창작활동 중인 비주얼 아티스트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한 명의 아티스트가 개별적으로 접수할 수도 있으며 협업을 통한 작품도 응모가 가능하다.

마감은 2월1일까지. 수상자는 3월에 발표된다.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수된 응모작은 권위있는 심사위원들의 1차 심사를 통해 2월 중 6명의 결선 진출자가 선정된다. 이어 심사위원들은 결선 진출자의 스튜디오를 방문, 아티스트와의 면담과 창작 작업 관찰을 통해 3명의 '아타디아 수상자'를 뽑는다. 이후 이 세 명의 후보 중에서 '마르시아노 아타디아 어워드' 수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마르시아노 디렉터 올리비아 마르시아노.

마르시아노 디렉터 올리비아 마르시아노.

뉴욕에 본부를 둔 아타디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현대미술 관계자와 후원자들이 재능있는 현대미술가를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비영리단체로 발족했다. 그동안 애틀란타, 시카고, 휴스턴,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가를 대상으로 미술공모전을 열어 '아타디아 어워드'를 수상하며 창작 작업을 후원해 왔다.

마르시아노 아트 파운데이션 역시 지난 2017년 5월 개관한 이후 비주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1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는 마르시아노 어워드를 실시해 온 바 있다.

아타디아의 캐롤린 라모 수석 디렉터는 "5년 전부터 LA 지역 아티스트를 후원해 왔는데 이번에 마르시아노 재단과 손을 잡게 되면서 더욱 큰 범위로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을 돕게 되었다"며 기쁨을 표했다.

아타디아의 수석 디렉터 캐롤린 라모.

아타디아의 수석 디렉터 캐롤린 라모.

마르시아노 아트 파운데이션의 아티스틱 디렉터 올리비아 마르시아노는 현재 아타디아의 이사로 활동 중이며 두 재단이 협력해 공모전을 마련하도록 주선한 일등 공신이다.

그동안도 LA의 현대미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해 온 올리비아 마르시아노는 "이번 공모전은 아티스트를 재정적으로 후원할 뿐 아니라 그들의 타고난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LA 아티스트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했다.

마르시아노 아트 파운데이션은 '게스'(GUESS)로 알려진 마르시아노 기업의 창업자 형제인 모리스와 폴 마르시아노가 자신들의 미술품 컬렌션으로 개관한 개인 뮤지엄. 브로드 뮤지엄과 함께 남가주의 문화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 현대미술품 컬렉터인 이들 형제는 제프 쿤스, 다카시 무라카미, 어스 피셔 등 유명 현대화가 200여명의 작품 15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그들의 소장품 중에는 한인 화가 이우환, 양혜규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마르시아노 아타디아 상 공모전 문의: https://artadia.org

▶마르시아노 아트 파운데이션 문의: marcianoartfoundation.org

▶마르시아노 아트 파운데이션 뮤지엄 주소: 4357 Wilshire Bl. LA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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