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들 '설 선물' 이벤트 풍성…'한국행' 갈비·해산물 인기

건강용품·생활용품도 세일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한인업소들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LA한인타운의 한 업소에서 선물을 고르고 있는 고객들 모습.

내달 5일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한인 업체들도 설맞이 판촉전에 나섰다. 최대의 명절인 만큼 한국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을 보내는 한인들도 많다.

특히 매년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건강관련제품 및 정육·수산·과일 선물세트 등은 정상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고국통신업체들도 할인과 무료 배송을 내세우며 마케팅을 선보였다.

▶고국통신

매년 설 선물로 인기좋은 단골 제품에 정육과 해산물을 빼놓을 수 없다. 마이코백화점은 약 10일 전부터 일찌감치 설 특집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대표적인 설맞이 인기상품인 프리미엄급 LA갈비와 찜갈비 세트(6.8kg)는 329달러에 내놓았으며 미국산 프리미엄 초이스 LA갈비(2.1kg)와 찜갈비(2.1kg)는 각각 139달러, 11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전복세트도 인기다. 특대 1.5kg 전복세트는 149달러, 1.8kg제품은 199달러에 구입 가능하며 보자기로 포장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지난해 선보여 인기를 끌었던 영광 연잎 참굴비도 올해 고국선물세트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전주유과 1단구성품을 59달러에, 가바 현미 누룽지 현미스낵세트를 39달러에, 가바쌀 백미 5KG제품을 30달러에 판매한다.

마이코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LA갈비와 찜갈비 세트의 경우 이벤트를 시작하자 마자 금방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면서 "올해는 여기에 한우와 전복, 굴비 등의 아이템도 많이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업체와 연계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홈페이지(nsnmall.com/gift)주문도 가능하며 전화주문(1-855-855-1122)으로도 편리하게 고국선물을 보낼 수 있다.

영신건강에서도 설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농림부(USDA)로부터 100% 유기농 인증을 받은 로얄젤리 제품을 선보였으며 무료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로얄젤리 파우더(1온즈)는 47달러, 생 로얄젤리 원액(300g) 140달러, 비바 로얄(60캡슐) 160달러, 로얄파워(120캡슐) 120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홈페이지(yshealth.com) 또는 전화(1-877-727-5530)로 주문할 수 있다.

▶한인업소 이벤트

설날맞이 이벤트를 기획한 업소들도 눈에 띈다. 정관장에서는 설날맞이 건강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천녹정 또는 천녹톤을 하나 구입하면 같은 제품을 하나 더 구입할 때 반 값에 제공한다. 또한 먹기좋은 '에브리타임' 1박스를 구입할 경우 10포를 무료 증정하며 화애락 본 제품은 99.99달러 특별가에 제공된다. 굿베이스 1박스 구입 시 1박스 무료 증정하며 화장품 라인 '동인비 진라인' 중 에센스, 크림, 아이세럼, 아이크림 중 한 제품을 구입하면 진유액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200달러 이상 구입시 홍삼정 마일드를 증정한다. 정관장 설날 이벤트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풀러턴 소재 진주설렁탕은 구정맞이 1+1 이벤트를 마련했다. 소머리국밥 하나를 주문하면 하나를 더 제공하는 이벤트로, 다음달 15일 까지 진행된다. 단, 1+1 행사는 하루 수량이 한정돼 있어 선착순 제공이며 투고 손님은 제외다.

아이토크비비에서도 한국통화를 보다 저렴하게 할 수 있도록 이번달 31일 까지 모바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이토크비비에 가입할 경우 모바일 개통비와 배송비를 무료로 제공하며, 총 34.99달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스전기에서는 쿠쿠밥솥과 함께 설맞이 공짜선물 특선을 준비했다. 최고급 IH 압력밥솥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50달러 상당의 인덕션 요리가 가능한 프라이팬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소액송금업체 소다트랜스퍼(gift.sodatransfer.com)에서는 한국의 부모 및 친지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기프트카드로 전송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 기프트카드 종류에는 신세계, 현대, 롯데 3가지가 있으며 계좌이체로 기프트카드 금액을 결제하기만 하면 12시간 내로 상대방의 휴대폰에 선물이 전달된다.


홍희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