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노트] 2018년 LA한인타운 부동산 매매
2017년 대비 거래 줄고 가격 올라
매매는 평균 23%↓ 가격은 13%↑
과연, 지난해 한인타운 부동산 거래는 얼마나 감소했고, 또, 가격변동은 어느 정도였는지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바탕으로 살펴보았다. 한인타운 6개 집코드(90004,90005,90006,90010,90019, 90020) 지역의 지난 2년 간의 매매현황과 비교 분석한 내용이다.
해당지역의 2018년 총 매매건수는 847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의 매매건수인 1104건에 비해 23% 감소한 수치이다. 그러나 매매가격은 2017년에 비해 평균 13% 올랐다.
먼저 해당지역 내 싱글 패밀리하우스의 매매건수는 432건으로 2017년의 489건에 비해 12% 감소하였으나 매매가격은 평균 174만1000달러로, 2017년 평균가격인 155만 2000달러에 비해 10.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 평균가격이 174만1000달러로 높게 조사된 것은 해당지역 내 주택가격이 주변보다 높은 행콕파크와 미라클마일 주택매매가 전체매매의 40% 가량 차지한 탓이다.
해당지역에서 행콕파크와 미라클마일 지역의 매매건수를 제외 한 거래건수는 총 256건으로 지난 2017년의 281건에 비해 8% 가량 감소했으며, 평균 매매가격은 114만2000달러로 2017년 97만8000달러였던 것과 비교할 때 17%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도미니엄의 경우 지난해 매매건수는 총 244건으로 2017년의 313건과 비교할 때 22%나 감소했다.
평균 매매가격은 66만2000달러로 2017년의 평균 매매가격 61만8000달러보다 오히려 7% 이상 상승했다.
다음으로 2~4유닛 매매는 지난해 총 130건으로 2017년의 매매건수 230건에 비해 무려 44%나 급감하였으나 평균 매매가격은 122만3000달러로 2017년의 평균 매매가격인 113만2000달러보다 7.7%상승했다.
또한, 매매된 2~4유닛의 유닛당 매매가격은 44만5000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7년의 유닛당 매매가격이 39만7000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2.2% 상승한 것으로 역시 두자릿수의 상승세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5유닛 이상 아파트 매매건수는 지난해 총 41건으로 2017년의 72건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43% 감소하였으나, 평균 매매가격은 229만8000달러로 2017년 평균 매매가격 184만6000달러에 비해 25% 가까이 올랐다. 아파트 유닛당 매매가격은 20만4000달러로 거래되었으며, 이는 지난 2017년의 유닛당 매매가격 19만7000달러에 비해 3.5% 소폭 상승한 것이다.
조사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지난해 한인타운 부동산 시장은 싱글 패밀리하우스와 2~4유닛 하우스가 두자릿수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내 가격상승을 주도한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콘도미니엄과 5유닛 이상 아파트 매물들은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역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매감소가 예상되며 전반기 한인타운 내 매물부족 현상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213)500-5589
Americahong@gmail.com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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