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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속에서 예수사랑 느끼세요"

남가주가톨릭성서모임 주최
2019년 성서가족 연례 피정

남가주가톨릭성서모임이 '2019년 성서가족 연례피정'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오는 3월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오션사이드에 있는 베네딕도 수도원에서 열리는 연례피정 신청은 오는 15일에 마감한다. 회비는 250달러.

올해 피정의 주제는 '예수님 사랑'이며 정규한 레오나르도 신부(사진)가 지도한다.

정 신부는 미국 웨스턴 예수회 신학교를 졸업하고 1998년에 사제서품을 받은 후 한국 이냐시오 영성연구소 소장, 예수회 센터장, 서강대학교 관리처장 등을 역임했다. 지금은 서울 삼성동에 있는 이냐시오 영성연구소 부설 '생활기도 수련원'에서 신자들이 일상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강의와 기도 프로그램을 통해 평신도 영성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또 '하느님께 나아가는 세 가지 여행' '나를 넘어 그 너머로' '내 삶의 디딤돌, 잠심' 등의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하다.

이번 피정은 침묵피정으로 진행된다. 피정 참가자들은 시작 미사를 마친 후부터 마지막 피정 강의가 끝날 때까지 말을 삼가면서 자신 안에 깊게 잠기는 시간을 2박3일의 여정 동안 갖게 된다. 그러나 정 신부가 진행하는 4개의 강의시간에는 자유로운 토론을 위해서 침묵이 해제된다.



피정 프로그램을 보면 강의가 끝난 후에는 그 내용을 침묵 중에 되새겨 보는 '혼자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고 이튿날에는 지도 신부와의 면담 및 고해성사를 통해서 피정 중에, 혹은 평소 신앙생활을 하면서 풀리지 않은 의문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남가주가톨릭성서모임의 곽해순 수녀는 "말을 하지 않으면 자신 안으로 집중하여 잠심해 갈 수 있고 그로 인해 내면의 소리를 듣는 체험을 할 수 있다"며 침묵피정의 좋은 점을 짚었다.

▶문의: (714)403-0010 곽해순 수녀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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