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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라 오의 주연상 이어 한인 여배우 주인공 발탁

한지영씨 NBC '라이크 매직'에

떠오르는 신예 한인 여배우 한지영(사진)씨가 NBC 새 코미디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deadline)'은 NBC의 새로운 코미디 시리즈의 파일럿 프로그램인 '라이크 매직(Like Magic)'에 한지영씨가 주인공역을 맡는다고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크 매직'은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인 여주인공 '홀리'가 미스터리한 세계인 매직 팰리스(Magic Palace)에서 그의 꿈이었던 진정한 마법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한지영씨는 극중에서 똑똑하지만 어딘가 순진한(nerdy) 구석이 있는 것이 매력인 독특한 캐릭터 '홀리'를 연기하게 된다.



NBC 인기 시트콤 '수퍼스토어(Superstore)'의 작가 브리짓 카일과 비키 루이 이번 작품의 대본 집필을 맡았다. 한지영씨는 현재 시즌 2가 방영 중인 ABC 드라마 시리즈 '스테이션19(Station 19)'의 시즌 1에서 양성애자역으로 파격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그외에도 '코미디 뱅뱅(Comedy Bang! Bang!)', '샌타 클라리타 다이어트(Santa Clarita Diet)', '9-1-1',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를 이어왔다.

한편 지난달 한인 여배우 샌드라 오(47)가 골든글로브 등 미국의 권위있는 영화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3번이나 거머쥐면서 한인 배우들이 대거 미국 안방스크린을 장악하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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