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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한인유권자협, 교육예산 증액 반대

19일 회의에서 공식 반대 입장 발표 "교과과정·학교행정 등 검증 먼저" 교육위 "낙후된 시설 개보수 시급"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는 19일 제30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최근 학군 교육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5600만 달러 규모의 교육예산 증액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는 19일 제30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최근 학군 교육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5600만 달러 규모의 교육예산 증액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학군 교육위원회가 낙후된 공립학교 시설 개보수를 위해 5600만 달러 규모의 예산 증액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에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제기됐다.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회장 권혁만·이하 유권자협의회)는 19일 제30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교육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예산증액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유권자협의회는 "학교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설 개보수에 근본적으로 찬성하고,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에는 협력하고 지원하는 데 동의한다"며 "그러나 시설 개보수에 앞서 그 동안의 교과과정, 학교행정, 환경 등에 대해 사전에 정밀한 분석과 검증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선행 노력을 한 뒤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우선적인 순서를 정해 예산도 주민과의 긴밀한 대화를 통해 이해를 구한 뒤에 가능성이 있을 때 주민투표에 부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권자협의회는 이러한 반대 표명의 배경으로 지난해 11월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공약을 내세웠다. 유권자협의회는 "교육위원과 시의원, 시장 후보 등 모든 후보자들의 선거공약은 투명한 행정, 잘못된 지출을 찾아 세금인상 없는 타운을 만들겠다는 약속이었다"며 "교육위원회와 타운 정부 주요 인사가 바뀐 지 얼마되지 않아 업무파악도 제대로 하지 못할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천문학적인 예산을 주민들에게 부담시키고 약속을 저버리고 있어 교육위원들에게 큰 실망"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전체 회의를 통해 ▶얼리차일드후드 초등학교 ▶린드버그 초·중학교 ▶팰팍고교 등 공립학교 시설 개보수를 위해 5600만 달러의 예산 증액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교육위원회는 주정부로부터 5600만 달러의 40%를 지원금으로 받고 주민들의 재산세 지원을 받아 시설 개보수를 완료하게 되면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부동산 가치와 타운의 명성이 올라가는 것이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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