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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랜드 총격 생존자 2명, 1주 간격으로 연달아 자살

"살아남은 죄책감 시달려"

지난해 2월14일 17명이 숨진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고교 총격 사건에서 살아남은 학생 2명이 연달아 자살했다.

브로워드카운티 검시소에 따르면 참사가 발생한 마조리스톤맨 고교 졸업생인 시드니 에일로(19.사진)양이 지난 17일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지난 23일 에일로양의 고교 후배인 남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학생의 신원과 에일리양 자살과의 연관성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지난해 총격 사건의 생존자였다. 당시 이 학교 제적생이 반자동 소총 'AR-15'를 난사하면서 학생 14명과 교사 3명 등 모두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에일로는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메도 폴락과 호아퀸 올리버 등 절친한 두 친구를 잃었다.



이후 에일로는 지난해 7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에 진학하며 '정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에일로의 부모는 그가 그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를 받아왔으며,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무척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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