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정체성 회복의 길' 공개 강좌 열린다

AKIM 주최 27일 팰팍 카이로스 갤러리
버겐커뮤니티칼리지 이길주 교수 강연

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과연 자신들이 누구이고, 어떤 역사 의식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모색하는 학술 발표행사가 열린다.

한인정체성운동아카데미(아낌 AKIM: Academy of Korean Identity Movement. 대표 신충식)는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부터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그랜드애비뉴 50번지에 있는 카이로스 갤러리에서 '2019년 제1회 한인 정체성 운동 아카데미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공개 강좌에는 신충식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버겐커뮤니티칼리지(BCC) 이길주 교수(사진·역사학)의 '미주 한인 정체성의 현재'라는 제목의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 교수는 미국의 외교사, 특히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의 외교정책에 정통하고 한미 관계를 포함한 동아시아 문제에 대해서도 연구해 온 이 분야 전문가다. 이 교수는 현재 본지에 베트남 전쟁 관련 특별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또 이 교수는 미국에 이민 온 한인들의 정체성과 관련해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정립된 독자적인 이론을 틈나는 대로 대중강연을 통해 발표, 2세들의 정체성 확립과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3부 순서로는 ▶한인사회 통합에 대해(박병찬 임원/팰팍상공회의소 회장) ▶호모사피엔스 관점에서 본 한민족(이윤희 임원) ▶유대인과 한민족 정체성(홍순경 임원) ▶씨알과 홍익인간(헨리 김 임원) 등의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한인정체성운동아카데미는 홍익인간 사상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체성을 탐색하고 지키는 운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문의 201-417-8861, 201-779-8833.


박종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