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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제품 승인 등 해결 전문”

바이오 메디컬 컨설팅사 LNS 대표 이광일 박사
경력ㆍ인맥 바탕으로 업계 기대주

“대부분의 의료 관련 기업들은 자력으로 제품 개발을 하거나 자사 제품을 상용화시키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제품의 상용화가 이뤄지려면 다수의 인허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의료법 체계상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해서 여간 힘든 일이 아니지요. 저희 회사는 이런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승인과 인허가 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해 드리는 컨설팅 업체입니다.”

생의학 과학자 이광일(사진)씨가 지난 5월에 설립한 바이오 컨설팅사 LNS가 바이오 메디컬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광일 대표는 바이오 메디컬 업계에서 10여 년 동안 수석 연구원을 지낸 과학자로 관련 업체와 연구소 등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생의학을 전공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가 스크립스 연구소(Scripps Reserch Institute)에서 연구했던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관한 연구’는 생의학 분야에서 인정받아 조만간 세계적인 과학 저널에도 게재될 전망이다.

LNS사는 인허가 팀, 연구개발 팀, 그리고 신사업 팀을 두고 기업들에게 바이오 메디컬 관련 디바이스 및 조직공학제품의 FDA 인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신제품 개발, 공정 개발 및 개선과 제품의 전략적 시장 진출 등에 대한 기술 자문도 겸하고 있는 바이오 메디컬 전문 컨설팅 업체다.

LNS는 설립된 지 불과 3개월도 채 안됐지만 업무를 의뢰해 오고 있는 사업체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최근 LNS사가 수주한 주요 업무를 알아봤다.



▷ 미국 클린룸 자동화 기기 제조업체 바이오컷 시스템(Biocut Systems)과 아시아 지역 독점 판권 계약
▷ 대만의 바이오 메디컬사인 에이치씨티 리제너레이티브(HCT Regenerative)와 한국 바이오 메디컬사인 디메드(D.med)의 파트너십 연결
▷ 최근 FDA 승인을 받은 바이오 메디컬 기기를 미국시장으로 수출하고자 하는 한국 제조업체 셀루메드(Cellumed)와의 에이전시 계약
▷ 미국 소재 원료 개발사인 휴마바이오로직스(Humabiologics)에 이광일 대표의 개인특허 ‘가교기술’ 라이선싱

LNS사는 짧은 기간에도 불과하고 5건이 넘는 무게 있는 업무를 체결하며 바이오 메디컬 관련 컨설팅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히고 있다.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 많은 인맥과 경력이 있습니다. 제가 바이오 업체에서도 실무 경험이 많은 연구원 출신이다 보니 이 분야에 대한 문제들과 해결책을 누구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또 이런 배경이 고객들과 이해관계를 형성하며 신규 라인을 확장하는데 많은 이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광일 대표는 컨설팅 업무 외에도 국내 외의 다수 소재 원료 개발회사로부터 콜라겐 원료를 지원받아 관절용 임플란트 신제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글·사진 클레이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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