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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의 대명사 '시어스' 파산보호 신청 준비

매출 부진으로 적자 누적

미국 백화점 업계의 대명사였던 시어스가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어스는 파산보호 신청을 위해 M-III 파트너스와 자문 계약을 맺은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시어스가 오는 15일까지 상환해야 하는 부채 규모만 1억3400만 달러에 이른다며 이를 해결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시어스는 수년 째 지속하고 있는 실적 부진으로 재정 상황이 크게 악화됐으며 그동안 수백 개의 매장을 폐쇄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매출 부진으로 오히려 유동성이 더 나빠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어스는 지난 2011년부터의 누적 적자 규모가 11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에는 보유 중이던 18억 달러의 현금도 소진했다.

이로 인해 2007년 주당 195.18달러에 달했던 시어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80% 이상 폭락했다.

파산보호 신청 소식이 전해진 10일 오전 시어스 주가는 전날보다 30% 이상 폭락한 36센트까지 떨어졌다 49센트 선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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