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196>북미 식민사 43

#제임스 1세(James 1 1566~1625 재위 1603~1625)

제임스1세가 잉글랜드의 왕이 되기 전 통치했던 스코틀랜드는 지금은 영연방의 일원이지만 일종의 자치 국가다. 18세기 초인 1707년 잉글랜드와 합병할 당시 연합법을 제정하여 서로의 자치권을 보장했기 때문에 행정 교육 종교가 서로 다르다. 스코틀랜드는 자치 정부 자체 국회 자체 국가를 가지고 있으며 인종도 잉글랜드인은 앵글로-색슨족 스코틀랜드인은 원래 켈트족이다.

종교도 잉글랜드는 가톨릭과 비슷한 성공회가 국교이고 스코틀랜드는 개신교인 장로교다. 그런데도 별 말썽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제임스1세는 도대체 왕으로서의 카리스마나 품위 같은 것 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옷에 음식 찌꺼기가 더덕더덕 붙어 있을 때가 흔했던 인물이었다. 또 씻기를 싫어해서 몸을 벅벅 긁을 때가 흔했다.



제임스1세가 이러니 롤리와 잘 지내기는 애초에 틀린 얘기였다. 롤리는 제임스 1세와 면담하면서 그의 지저분함에 소름이 끼쳤고 재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의 말솜씨에 질려 버렸다. 제임스1세 또한 롤리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우선 롤리가 하고 다니는 귀고리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고 또 담배를 혐오했던 제임스1세는 골초인 롤리에게서 나는 담배 냄새에 신경이 거슬렸으며 더구나 그가 영국에 담배를 들여온 장본인이라는 것을 알고는 경멸해 마지않았다.

이렇게 구닥다리인 제임스1세는 예배의 개혁과 엄격한 종교적인 규율을 요구하는 청교도들에 대하여 좋지 않은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랬기에 그는 청교도들에 대하여 종교적인 탄압을 서슴지 않았고 이에 따라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1608년부터 아메리카로의 이주를 시작했고 1620년 메이 플라워호를 타고 본격적인 이주를 하게 된 것이다.

▶문의: (213) 381-0041 www.martinspanishcollege@gmail.com

▶웹사이트: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