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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짜리 '엘리베이터 피치' 준비하라

가장 어려운 인터뷰 질문 5가지

자녀가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입학을 하거나 직장을 구하거나 인턴직을 얻으려고 할때, 여러가지 과정을 거치게 된다. 물론 공부하고 경험하고 거둔 성과 같은 자녀의 이력을 바꿀 수는 없지만 인터뷰는 제대로 준비만 하면 잘할 수 있다. 경영대학원 MBA과정은 그 과정만큼 현실적인 인터뷰를 치른다고 한다. 가장 어려운 5가지 질문을 추려봤다.

(1)자신의 가장 큰 약점은 무엇인가=인터뷰어가 응시자의 약점을 정말 알고 싶어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약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지 그것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그런 노력은 무엇이었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경영대학원에 원서를 넣을 정도라면 인터뷰 준비가 아니라도 자신의 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특히 지원서에 써넣을 사회봉사, 학업성취도가 중간 정도밖에 안될 경우, 이런 결점은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의 잠재력으로 털어내야 한다.

자신의 부정적인 특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경영대학원에 입학하여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설명하면 된다.



또한 약점에 대한 정직한 평가를 소개하면서 반대로 자신의 강점을 설명해 자신감을 보여 신뢰를 얻으면 된다.

(2)실패한 경험에 대해서 말해보라=경영대학원에서는 실패가 개인에서 기업까지 모두를 위한 학습 기회라고 평가한다. 인터뷰어는 특정 사건에 대해 묻기 때문에 개인적인 일상에서 일화를 현명하게 선택하라.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야기된 유사한 실패를 소개하지 마라.

MBA 입학 인터뷰에서 실패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건에서의 역할을 인정하고 자신의 대응을 설명하며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말한다. 또 다르게 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고 설명한다. 다른 사람을 탓하지 마라. 그러면 응시자가 긍정적으로 보이게 된다.

(3)당신의 매니저를 평가하라=훌륭한 관리와 리더십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말해야 하는 질문이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부여하는 정교한 균형이 필요한 질문이기도 하다. 최선의 방법은 관리자와의 문제를 간단히 설명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즉, 적응, 공감, 타협에 도달해 궁극적으로 유리한 결과를 얻었다는 것을 설명하라.

MBA 인터뷰어는 이 질문을 통해 MBA프로그램에 응시자가 맞는지 판단한다. 인생에서와 마찬가지로 경영대학원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동급생과 동료가 생긴다. 이러한 유형의 상황을 어떻게 다루게 될지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응시자의 성격과 어떻게 행동 할지를 판단한다.

(4)경험했던 윤리적 딜레마에 대해 말해달라=MBA 프로그램은 윤리적 딜레마를 불러 일으키는 비즈니스 상황을 분석하거나 인기가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윤리적인 딜레마 문제는 입학 인터뷰어에게 응시자의 독특한 도덕적 기준과 이제까지의 삶이 어떻게 응시자를 단련시켰는지 엿볼 수 있다.

상황에 명확한 답변이 없도록 윤리적 딜레마를 신중하게 선택하라. 큰 딜레마 문제일 필요는 없다. 애매한 영역에 있는 상황은 오히려 리더십, 뉘앙스 및 성숙을 요구하는 상황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인터뷰에서 윤리적 딜레마 문제에 대답하는 것은 지원자들의 평소 얼마나 많이 다뤘는지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다. 성실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친구, 가족 또는 카운슬러의 의견을 들어둬라.

(5)자신에 대해서 소개해보라=가장 쉬운 질문처럼 보인다. 그러나 너무 오픈돼 있어서 응시자들이 어떤 말을 해야할지 당황하기 쉽다. 평소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하고 1~2분 안에 요약해서 자신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피치'를 준비해두면 좋다.

대략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이 자신을 동기 부여하는지, 자신의 교육, 직업 성취 및 열정, 자신이 MBA학위를 원하는 이유와 직업 목표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1~2분짜리 스피치여야 한다.

여러 사람들과 'MBA 엘리베이터 피치'를 연습해두라. 준비가 잘된 MBA 인터뷰는 합격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반대로 제대로 준비되지 않는 인터뷰는 불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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