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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유니온, 수업료 면제 부활 추진

증기기관차 발명한 쿠퍼, 1859년 설립
"교육은 숨쉬는 공기" 수업료 전액 면제
재정난으로 2014년부터 절반 받기 시작

맨해튼 명문 사립대인 쿠퍼유니온이 수업료 면제 제도 부활을 추진한다.

16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쿠퍼유니온 이사회는 지난 14일 늦어도 향후 10년 안에 수업료를 다시 면제해 주는 계획을 승인했다.

증기기관차를 최초로 설계.제작한 사업가 피터 쿠퍼가 "교육은 누구에게나 숨쉬는 공기와 마시는 물처럼 제공돼야 한다"는 교육 철학으로 사재를 털어 1859년 설립한 이 학교는 전교생 1000명 미만의 소규모 대학으로, 수업료가 전액 면제되는 데다 건축.미술.공학 등 3가지 특화된 전공이 모두 최상위권 수준이라 입학 경쟁도 치열했다.

하지만 재정난으로 인해 2014년 가을학기부터 수업료의 절반을 부과하기 시작했고,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설립자의 뜻을 계속 받들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2017~2018학년도 기준 이 대학의 학부 수업료는 4만3250달러이며,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절반인 2만1625달러를 부담한다.

대학 측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기금 모금을 통해 수익을 늘려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수업료 면제 제도가 부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시화 기자 choi.si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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