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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가을학기 원격·대면수업 병행 검토

9월 개학하면 오전·오후반 나눠
시장·교육감 "확정은 아직 일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폐쇄된 뉴욕시 공립교의 가을학기 개방 계획으로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2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9월까지 학교를 완전히 정상화하는 것이 목표지만 원격·대면수업 병행 등 모든 옵션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리처드 카란자 뉴욕시 교육감은 "9월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각 학교 전교생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고 다른 그룹은 등교해 대면수업을 받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오전반·오후반으로 나눠 정해진 일정에 따라 두 그룹이 교차로 원격·대면수업을 병행한다는 계획 등도 논의되고 있다.

또 등교하는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교실 출입 시 매번 체온 검사를 진행하는 방안과 학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교실 내 파티션을 설치하는 방안도 나왔다.



하지만 시장과 교육감 모두 "아직까지 계획을 확정짓긴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줄고 있고 9월 개학까진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논의 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학교 정상화와 관련해 원격수업의 원활한 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하루빨리 대면수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부모들과 최근 뉴욕시 일원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괴질의 위협으로 섣부른 개방이 화를 부를 수 있다는 입장이 갈리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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