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C 신임 풋볼팀 감독 “일리노이 학생 우선”
러비 스미스 감독과 결별한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이 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뉴욕 자이언츠 코치 출신 브렛 비엘레마(50)를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비엘레마 감독은 첫 기자회견을 통해 일리노이 주 내 고교 선수들의 리크루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하고 1월내 코치진 선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비엘레마 감독은 "일리노이 주 교통국(IDOT)에 연락, 학생들이 주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길을 막아달라고 했다"며 "일리노이 주에서 자란 선수들을 최우선적으로 영입, 팀의 방향을 새로 잡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리노이 출신이라면 일리노이 대학에서 뛰는 것을 꿈꾸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리노이 주 북서부 소도시 프로펫츠타운 출신 비엘레마 감독은 연봉 420만달러에 6년 계약을 맺었다.
24년간 대학 풋볼 감독 및 코치를 지낸 비엘레마 감독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위스콘신 대학을 이끌며 통산 68승24패와 3차례의 '빅 텐'(Big Ten)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
전임 스미스 감독은 재임 5년 간 17승39패에 그쳤고 일리노이 출신 학생들에 대한 리쿠르팅에 관심이 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리노이 대학 조시 위트맨 애슬레틱 디렉터는 "스미스 후임을 물색하면서 특정 후보보다 리더십과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한 이를 찾았다"며 비엘레마 신임 감독은 대학이 원하는 모든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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