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이르면 이번 주 멕시코 국경 폐쇄

농산물 가격 급등 우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멕시코 국경을 폐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중남미 국가들이 이민자 유입을 막을 수 없다면 국경을 폐쇄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백악관 선임 고문들도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지난달 31일 ABC방송의 '디스 위크(This Week)'프로그램에서 "이민자들의 유입으로 국가들이 인류의 위기를 만들고 있다"며 "극단적인 것만이 대통령의 결단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캘리앤 콘웨이 백악관 상임 고문도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장난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미국 무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멕시코와의 국경 폐쇄는 큰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1일 국경 폐쇄가 자동차 산업과 식료품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전세계 최대 아보카도 유통업체인 '미션 프로듀스'의 스티브 바너드 회장은 "3주 안에 미국 내 아보카도가 없어질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국방부와 국경세관보호국(CBP)은 1일 국경폐쇄에 대한 지침은 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루이지애나주 구금센터의 이민자들은 지난달 29일 24명을 시작으로 이번주 150명까지 단식투쟁에 돌입했다고 전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단식 원인은 난민 신청 절차가 해결되지 않거나 이민세관단속국(ICE) 관계자들과의 적절한 소통 부재로 알려졌다.


박다윤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