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영주권 취득 지난해 또 줄었다
2017~2018연도 1만7549명
전 회계연도보다 8.6% 감소
한국인의 영주권 취득은 지난 2015~2016회계연도 2만1801명 이후 계속 줄고 있으며, 2년 연속으로 2만 명 미만을 기록했다.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은 대부분 미국 내 체류하면서 영주권을 신청했다. 2017~2018회계연도 한인 영주권 취득자 중 미국 내 신분 변경자는 1만2571명(71.6%)이며, 한국 등 다른 나라에서 영주권을 발급받아 미국으로 입국한 사람은 4978명이다. 2016~2017회계연도에는 한국인 1만4265명(74.3%)이 미국 내에서 신분 변경을 했다.
반면 전체 외국인의 영주권 취득자들은 미국 내 수속과 타국 수속 비율이 거의 반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영주권 취득자는 총 109만6611명이며 미국 내 신분 변경은 56만7884명(52%), 타국 52만8727명(48%)이다.
가장 최근 자료인 2018~2019회계연도 1분기에는 한인 4841명이 영주권을 취득했으며, 3915명(80%)이 미국 내에서 신분 변경을 진행했다. 1분기 전체 외국인 영주권 취득자는 25만7438명이다.
한인뿐만 아니라 전체 영주권 취득자들도 해마다 줄고 있다. 영주권 취득자는 2015~2016회계연도 118만3505명, 2016~2017회계연도 112만7167명, 2017~2018회계연도는 109만6611명으로 2년간 8만6894명(7.63%)이 줄었다. 전체 영주권 취득자 중 가족이민은 21만6563명(미국 내 체류신분 변경 1만2448명·타국 신청자 20만4115명), 시민권자 직계가족은 47만8961명(23만7321·24만1640명), 취업이민은 13만8171명(11만347명·2만7824명) 등이다.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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