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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아리랑축제는 다시 가든그로브서"

축제재단, 부에나파크 개최 난항 겪자 급선회

US메트로뱅크 몰 주차장서
10월 3~6일, 나흘간 열기로

OC한인축제재단이 올해 아리랑축제를 가든그로브에서 열기로 했다. 사진은 재단 측이 제작한 홍보 포스터 시안.   [재단 제공]

OC한인축제재단이 올해 아리랑축제를 가든그로브에서 열기로 했다. 사진은 재단 측이 제작한 홍보 포스터 시안. [재단 제공]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이하 재단, 회장 정재준)이 올해 축제를 가든그로브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올해 초부터 부에나파크에서 축제 장소를 물색해 온 재단 측은 희망했던 장소들을 확보하는 데 잇따라 실패하자 가든그로브 개최로 급선회했다.

상호교류협약을 맺은 '보령 머드축제' 참가차 한국에 머물고 있는 정재준 재단 회장은 "부에나파크에서 축제를 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축제 일정(10월 3~6일)이 다가오고 있어 더 이상 새로운 장소를 알아볼 시간이 부족하다. 마침 가든그로브 시가 한인축제를 여는 것에 호의적이어서 그쪽으로 방향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재단은 가든그로브 시와 축제 개최 경비를 포함한 제반 사항에 대해 협의 중이다.



양 측이 최종 합의에 도달하면 지난 2013년부터 부에나파크에서 열려왔던 아리랑축제는 7년 만에 다시 가든그로브에서 열리게 된다. 재단 측은 가든그로브 불러바드에서 퍼레이드를 개최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가장 최근의 퍼레이드는 2012년, 가든그로브에서 열렸다.

재단은 부에나파크에선 퍼레이드를 열지 않았다. 시를 관통하는 중심 도로인 비치 불러바드는 가주 정부가 관할하는 도로이며 통행량이 많아 퍼레이드 허가를 얻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가든그로브 불러바드는 시의 허가만 얻으면 된다.

재단 측은 가든그로브 개최가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스폰서 및 일반 및 음식 부스 참여 업체 모집을 위한 홍보 포스터 시안도 제작했다. 축제 관련 문의는 OC한인축제재단(714-228-1188)으로 하면 된다.

한편, 재단 측은 연초부터 부에나파크 시의 협조를 얻어 축제 장소를 물색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재단 측이 최우선 확보 대상으로 꼽은 부에나파크의 랄프 B. 클라크 공원은 주차장 부족과 입장료 면제 여부 등에 관한 카운티 정부와의 이견이 걸림돌이 됐다. 차선책이었던 비치 불러바드와 라미라다 또는 맬번길을 막고 축제를 여는 방안은 한인업소를 포함한 인접 업소들의 반대 여론에 밀려 폐기됐다. 시어스 주차장 사용도 시어스 측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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