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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첫 코믹"..'오케이마담' 엄정화x박성웅, 100분간 빵빵 터진다(종합)[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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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8/03 01:46

[OSEN=최규한 기자]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 (감독 이철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OSEN=하수정 기자] 엄정화와 박성웅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 '오케이 마담'이 유쾌한 힐링 웃음을 전한다.

3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철하 감독, 주연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이 참석했다.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 영화사 올㈜·㈜사나이픽처스, 제공 한국투자파트너스·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작품이다.

이철한 감독은 "기대 이상의 캐스팅이 완성됐는데 전수경 선배님까지 여러 반가운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코믹 액션이라는 장르적 쾌감도 있지만, 인물들이 정말로 잘 소화하고 티키타카 대사들이 잘 살아나야 할 것 같았다. 특히 단역으로 나오는 배우들까지 전부 인터뷰하고 그들의 생각과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캐스팅에 큰 힘을 썼고, 영화에 혼신에 힘을 쓸 수 있는 배우들을 섭외했다. 그래서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OSEN=최규한 기자]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 (감독 이철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OSEN=최규한 기자]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 (감독 이철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엄정화는 극중 찰진 손맛으로 골목 시장을 접수한 꽈배기 맛집 사장 이미영을 맡았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가족들을 위해 가게 문을 단 한 번도 닫아본 일 없는 생활력 만렙이자, 시장 사람들 일이라면 모르는 게 없는 친화력까지 갖춘 사랑스러운 꽈배기 맛집 사장님이다. 하늘이 준 선물 같은 하와이 여행 당첨권도 중고나라에 팔아버리려 했지만, 비행기 한 번 타보는 것이 꿈인 가족을 위해 큰맘 먹고 생애 첫 해외여행을 결심한다. 그런데 난데없이 나타난 테러리스트에게 비행기가 납치되고 기내가 아수라장으로 변하자 모두를 구하기 위해 잠자고 있던 내공을 깨우는 인물이다.

비행기라는 좁은 공간 안에서 고난도 액션 연기를 소화한 엄정화는 "액션 연습을 처음에 할 때도 공간을 좁게 만들어놓고 했다. 비행기 안에 들어갔을 때 주변이 전부 쇠로 돼 있어서 거기에서 오는 공포심이 있었지만 무술 감독님과 액션팀이 전부 공간 활용을 다 하는 액션으로 만들어줘서 아주 다르진 않았다"고 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엄정화는 "오늘 이렇게 무대에서 언론시사를 하는 것 자체도 반갑고 감격스럽고, 너무 그리웠다. 그래서 행복하다"며 "액션 연기는 타격이 잘 맞았을 때 쾌감이 있다. 이 영화를 통해서 관객들도 액션 장면을 볼 때 마음이 통쾌해지는 느낌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가 오늘 신인같은 마음으로 긴장이 돼서 자꾸 질문을 잊어버린다"고 밝힌 엄정화는 "현장에서의 책임감과 부담감은 크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배우들과 케미가 좋아서 촬영할 땐 그런 부담감을 많이 느끼진 못했다"고 했다. 

'오케이 마담'은 이번 여름 극장가에서 유일한 여자 원톱 주연작이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사실 우리 영화는 딱 여자가 주인공으로 이끌어가는 것보단 모든 인물들이 포진해있고, 모든 배우들이 이끌어가는 영화다. 그래서 찍으면서 든든하고 좋았다. 지금 여자 배우들이 주인공인 시나리오를 많이 찾을 수가 없는데, 정말 이 영화가 잘 돼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나리오가 제작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엄정화는 처음으로 부부 연기를 한 박성웅에 대해 "성웅 씨와는 연기하면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첫 연기가 하와이 여행에 당첨돼 등을 때리는 장면이었는데, 정말 주고 받기가 편했다. 그리고 박성웅 배우님 자체가 날 너무 위해주고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고 해주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었다. 그래서 행복했다. 솔직히 박성웅 씨가 처음에는 어려웠다. 만나기 전에는 어려워서 '어떻게 그런 귀여운 부부 역할을 하지?' 뭔가 두려웠는데 첫 촬영에서 산산이 부서지면서 해제됐다. 굉장히 사랑스러운 면을 많이 가지고 있는 그런 배우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OSEN=최규한 기자]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 (감독 이철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OSEN=최규한 기자]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 (감독 이철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박성웅은 영화에서 사랑하는 아내 미영밖에 모르는 철부지 남편 오석환을 연기했다. 첫눈에 반해버린 미영과 결혼에 골인하고 변함없이 오직 그녀만 바라보는 소문난 사랑꾼으로 가족 앞에서는 엉뚱하고 애교 많지만 컴퓨터만 있으면 못하는 게 없는 '영천시장 스티브 게이츠'의 면모를 갖춘 매력 만점 연하 남편이다. 그토록 기다리던 가족과의 첫 해외여행에 기뻐하던 것도 잠시, 비행기를 납치한 테러리스트가 나타나고 화장실에 갔던 미영이 돌아오지 않자 귀여운 얼굴 뒤에 감춰진 컴퓨터 달인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박성웅은 "엄정화 누나는 캐스팅이 되기 전에 액션 스쿨을 다니는 열정을 보여줬다"며 "난 액션이 하나도 없고, 구강 액션과 손가락 액션이 있었다. 누나가 액션을 연습할 때 파트너가 돼줬다. 그 케미를 맞추기 위해서 누나와 술자리를 많이 갖고, 그때부터 애교를 많이 연습했다. 그랬더니 저런 작품이 나오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미영과의 러브라인은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 엄정화 자체가 사랑스럽고 애교도 많고, 보호해주고 싶은 배우였다. 엄정화 배우님의 놀라웠던 점은 액션을 하는데 조금의 디테일이 안 살아나면, 계속 반복해 10테이크를 가더라. 그런 모습을 보고 '이 분은 완벽하신 분이구나' 하면서 더 사랑스러워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OSEN=최규한 기자]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 (감독 이철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상윤은 한 명의 타깃을 잡기 위해 비행기를 납치한 테러리스트 리철승으로 분했다. 10년 전 작전 수행 중 자신을 배신하고 자취를 감춘 공작원 목련화를 쫓는 테러리스트로 한때는 동료였던 목련화를 찾기 위해 혈안이 돼 있던 그는 목련화가 탑승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부하들을 이끌고 하와이행 비행기에 오른다. 단 한 명의 타깃을 생포하려고 비행기를 납치하고, 승객 전원을 위험으로 몰아넣는 인물이다. 

이상윤은 액션 연기에 대해 "공간이 좀 좁고, 더군다나 안에서 빠르게 움직이면서 액션을 해야했다. 그래서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 액션팀이 배우 분들에게 배려를 많이 해줘서 덕분에 잘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영화 속에서 북한 사람을 연기한 그는 "실제 북에서 오신 분한테 지도를 받았는데, 특유의 억양 같은 게 있더라. 그런데 그 선생님은 특이하게 그런 말을 쓰지 말라고 하셨다. 우리가 접하는 센 억양은 지역 방언일 수도 있다고 하셨다. 철승이나 목련화 같이 지식인 층이나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그런 억양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서 편했는데, 의심이나 걱정도 됐다. 그래도 나름대로 준비해서 연기했다"며 노력했던 부분을 공개했다. 

[OSEN=최규한 기자]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 (감독 이철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OSEN=최규한 기자]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 (감독 이철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정남은 첩보 요원을 꿈꾸지만 현실은 구박덩어리 신입 승무원 정현민을 소화했다. 제임스 본드 같은 요원이 되기를 꿈꾸지만 현실은 매사 사무장에게 혼나기만 하는 현민은 늘 2% 부족한 행동 때문에 승객들의 작은 움직임도 놓치지 않는 예리함까지 오지랖으로 취급당한다.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비행기 납치극이 벌어지자 지금이야말로 자신이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주로 코미디 작품에 자주 출연하는 배정남은 "이번 역할을 준비하면서 전문직이다 보니까 표준어를 제대로 써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승무원이라서 프로페셔널하게 보이고 싶었고, 실제 승무원이 배우는 교육하는데 가서 배웠다. 그런 부분에 노력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선빈은 신분을 숨기고 반드시 하와이에 도착해야만 하는 승객 역을 맡았다. 깊게 눌러 쓴 모자와 커다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비즈니스석에 오른 승객으로, 아무도 모르게 하와이에 도착해야만 하는 신원 미상의 그는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에서 생포 작전을 펼치자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인다.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내가 아무래도 코믹 영화에서 재미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캐릭터가 체인지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확실히 톤이 달라지게 되는 부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캐릭터가 달라질 수 있을까 생각했고 코믹적인 요소를 고려해 톤 등을 많이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OSEN=최규한 기자]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 (감독 이철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마지막으로 배정남은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나고 정말 행복했다. 영화 하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느꼈다", 박성웅은 "우선 영화를 잘 봐주셔서 감사하고, 이 영화를 통해서 코로나를 잠시 잊을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상윤은 "작년에 열심히 작업하고 오늘 첫 결과물을 봤는데 며칠 전부터 걱정이 많이 됐다. 연기를 하면서 부족한 점을 느꼈고, 피혜를 끼치면 어떡하지 했는데, 다른 배우 분들이 멋지게 잘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오히려 재밌게 빠져서 봤다. 관객 분들도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 이선빈은 "이런 시기에 여러 생각들을 내려놓고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영화가 되면 좋겠다"며 각각 진심을 드러냈다.

'오케이 마담'은 코로나19 시국 이후 처음으로 개봉되는 한국 코미디 영화로, 엄정화는 "결과물 개봉을 앞두고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이다. 그런데 오늘 정말 힘을 많이 받았다. 이 영화가 여러분에게도 많은 힘이 되고 즐거운 영화가 되길 바란다"며 "요즘 마음이 답답하고 막막한데 영화를 보면서 잠시나마 스트레스가 해소 되고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철하 감독 역시 "힘들고 갑갑한 시기에 힐링이 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케이 마담'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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