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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수리비 폭탄 피하려면 'HO6보험' 가입

박원득  객원기자
박원득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07/19 부동산 1면 기사입력 2018/07/18 10:10

화재·수리·도난 등 유닛내 모든 손실 커버
콘도 HOA 보험은 건물과 공동구역만 적용

콘도 유닛에 거주하고 있다면 모든 손실을 커버해주는 HO6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콘도 유닛에 거주하고 있다면 모든 손실을 커버해주는 HO6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현재 콘도에 거주하고 있거나 곧 구입 할 계획이 있는 바이어라면 'HO6'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일명 콘도 보험이라고 알려진 HO6는 유닛안에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모든 콘도는 홈오너들이 결성한 HOA(Home Owner Association)를 통해 건물 전체를 커버하는 보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보험은 콘도 외벽이나 지붕을 비롯해서 단지내 수영장이나 가든 드라이브웨이 등 공동관리 구역만 보상해주는 경우가 많아 홈오너들은 개인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HO6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LA다운타운 콘도에 거주하는 한인 이모씨는 최근 HO6 보험 덕을 톡톡히 봤다.

한 달 전 화장실내 욕조에서 물이 새는 바람에 아랫층까지 피해를 봤으나 보험으로 모든 비용을 커버했기 때문이다.

이씨 화장실 욕조에서 배수되는 파이프에 균열이 생기면서 아랫층 유닛의 화장실쪽 천장과 옆 유닛의 화장실 벽으로 물이 새면서 공사비 견적이 5000달러가 나왔다. 이씨는 미국에서 살면서 처음 당하는 일이라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씨는 물이 샌다는 것을 HOA 사무실에서 처음 연락을 받았고 HO6 보험사에 바로 리포트를 했다. 이씨는 보험사에서 추천하는 업체를 통해 공사를 마무리 했고 디덕터블 500달러를 제외한 모든 비용은 보험으로 처리했다.

많은 콘도 오너들은 HOA가 갖고 있는 보험으로 유닛안에서 발생하는 도난이나 화재 수리 등에 대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매스터 보험이라고 불리는 콘도 단지 보험은 대개의 경우 건물 자체와 공동관리 구역만 커버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콘도 유닛을 소유한 홈오너들은 HO6와 같은 별도의 추가 보험에 가입하는 추세이며 한인들도 수년 전부터 HO6 보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콘도 보험이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 콘도 단지마다 누수 사고에 대한 대책 규정이 까다로워진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특히 새로 지어지는 고급 콘도의 경우 한번 누수가 발생하면 의무적으로 아래층으로 최대 3~5유닛까지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10층에 위치한 콘도에서 누수가 발생했다면 최대 5층이나 7층의 같은 라인에 위치한 유닛들은 모두 의무적으로 누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물론 검사 비용은 누수를 일으킨 홈오너가 부담해야 한다.

문제는 검사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데 있다. 한 플러밍 업자는 "콘도의 누수를 확인하려면 벽이나 천장을 뜯어 봐야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해도 검사를 받으려면 수백 달러에서 1000달러이상까지도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검사 결과 여러 유닛에서 작은 수리라도 해야된다는 결론이 나오면 그 비용은 수만 달러는 기본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재앙을 막으려면 콘도 오너들은 HO6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아파트 건물주들이 새로 입주하는 테넌트들한테 별도의 세입자 보험을 요구하고 있다. 2층 이상의 아파트도 건물 구조가 콘도와 비슷하므로 한번 누수가 발생하면 여러 유닛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HO6보험에 가입하려면 우선 콘도 단지의 매스터 보험이 어디까지 커버가 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건물 외관과 공동 관리구역 이외의 각 유닛 내부의 일부 항목에도 보험 적용이 된다면 HO6 보험에 가입할 때 중복되는 커버지리를 피하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HO6 보험은 콘도 내부의 개인 재산까지 커버를 받을 수 있으며 홈오너의 친지가 방문해서 실내에서 다쳤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보상 받을 수 있다. 또한 콘도 유닛 수리를 위해 가족들이 잠시 다른 곳에서 머물러야 한다면 호텔비도 지불된다.

누수로 인해 소파가 젖고 가전제품도 피해를 입었다면 이에 대한 부분도 보상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커버지리 금액과 디덕터블 그리고 건물의 건축연도 면적 위치와 홈오너의 개인 재산 가치 등에 따라서 결정된다.

보험료는 대략 연간 500~1500달러 정도이며 보험사 마다 요율이 다르므로 가능한 여러 업체로 부터 가격을 받아서 비교하는 것이 좋다.

HO6는 메이저나 자동차 보험회사도 취급하므로 보험회사를 찾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으며 온라인으로도 예상 보험료를 확인할 수도 있다.

타운에서 보험사를 운영하는 패트릭 박씨는 "콘도는 누수와 같은 사고가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HO6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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