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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크 1분기 순익 330만불

자산 12억불 돌파, 현금배당도 실시

오픈뱅크(행장 민 김)도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은행의 지주사 'OP뱅콥'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순익은 330만 달러(주당 21센트)로 직전 분기인 2019년 4분기의 420만 달러(주당 26센트)보다 21% 줄었다. 전년 동기의 470만 달러(주당 29센트)에서 일회성 생명보험 수입을 제외한 380만 달러와 비교하면 13% 정도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대출과 예금 증가 덕에 자산 규모는 12억 달러를 돌파했다. 대출은 10억 달러에 육박한 9억9660만 달러였다. 10억5220만 달러인 예금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총자산 규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2억9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익 감소로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과 총자산순이익률(ROA)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NIM과 ROA는 각각 3.95%와 1.12%로 나타났다. 은행 측은 164건의 대출 납부 유예 요청을 받았다고 전해서 올 2분기에도 순익 개선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은행 측은 그와중에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요식업소와 비영리단체 지원 목적으로 110만여 달러를 기부해 한인사회에 따뜻함을 전했다.



한편, 은행 측은 주당 7센트의 2020년 2분기 현금배당을 오는 5월 7일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1일께 지급한다고 밝혔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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