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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테크 산업 종사자 중 40%가 외국인

전국 3위로 인도‧중국인이 가장 많아…한국인은 5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테크 산업의 선두주자들이 즐비한 시애틀 지역의 소프트웨어 관련 종사자 중 40%가 외국 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센서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애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컴퓨터 프로그래머, 시스템 분석가 등으로 IT 산업에 몸담고 있는 종사자들은 약 14만3000명이다. 이중 약 40%를 차지하는 5만7000여명이 타국에서 태어난 외국인 출신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 부문 종사자 중 50% 이상이 외국에서 태어난 주민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시애틀 테크 산업 종사자 중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가장 비중이 큰 직업이다.
그러나 시애틀 지역에 외국인 출신 테크 산업 종사자들이 많지만 외국인 출신 노동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산호세다.
IT 산업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큰 산호세는 무려 71% 이상의 노동자가 외국인 출신이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로 50%를, 3위는 시애틀로 39.8%를 차지했으며, 4위는 워싱턴DC, 5위는 댈러스, 6위는 보스턴, 7위는 샌디에이고, 8위는 롤리, 9위는 미니애폴리스, 10위는 오스틴, 11위는 포틀랜드가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실리콘밸리에 이어 시애틀 지역의 테크 산업 규모가 앞으로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시애틀 기반인 인도계 매드로나 벤처그룹 소마의 소마세가 본부장은 확실히 시애틀은 테크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애틀만이 가진 매력과 특징이 관련 종사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2016년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외국 태생 IT 산업 종사자들 중 대다수의 비중을 차지하는 약 3만6000명이 미 시민권자가 아닌 취업 비자(H1-B) 취득자나 영주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H1-B 비자는 절차 자체가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비용 또한 많이 든다. 지난해 아마존은 2622명, 마이크로소프트는 5029명의 취업 비자를 신청했다.
시애틀 지역 외국인 IT 관련 노동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990년 당시 이들이 비중은 불과 11% 밖에 되지 않았다.
현재 이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중국인과 인도인들이다. 두 나라 출신 외국인 테크 산업 종사자들은 전체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이어 3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은 러시아인이며, 4위는 캐나다인 그리고 5위는 한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시애틀 노동자 중 외국인 비중은 현재 50개 도시 중 16위로, 2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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