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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제2 본사 최종 후보지 20곳으로 압축

페어팩스·몽고메리·DC 3곳 포함돼
최종발표 연말…경제 활성화 기대
PG카운티·리치먼드·볼티모어 탈락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2 본사 후보지가 워싱턴DC, 북버지니아,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를 포함한 전국 20곳으로 압축됐다.

아마존 사의 18일 발표에 따르면 제2 본사를 유치하겠다고 신청서를 낸 238개 도시에서 1차 선별을 끝내고 20개 지역으로 경합 후보지를 압축했다.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볼티모어, 버지니아 리치몬드, 햄튼 로드 등은 신청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지 중에는 뉴욕시와 인근 뉴저지 주의 뉴와크를 비롯 애틀랜타, 댈러스,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덴버,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인디애나폴리스, 마이애미, 토론토 등 주요 대도시와 테네시 내슈빌, 노스캐롤라이나 주도 롤리, 오하이오 콜럼버스 등이 포함됐다.

앞서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의 제2 본사 후보지로 댈러스가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워싱턴DC, 북버지니아를 비롯 보스턴, 애틀랜타, 시카고, 뉴욕 등도 유력한 경쟁도시라는 평가다.



전문 인력, 재정 건전성, 생활비, 고등교육 인구, 문화적 적합성, 세금 등 6가지를 기준으로 도시별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댈러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보스턴과 워싱턴DC가 2,3위를 기록했다.

아마존의 제2 본사가 들어서게 되면 최대 50억 달러의 직접투자와 5만 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 창출이 예상돼 후보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따라 워싱턴 지역 각 지방정부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2사옥 유치전에 발벗고 나선 상태다.

북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와 라우든 카운티는 공동으로 인접지역에 위치한 혁신기술센터와 26에이커 면적의 부지 등 3000만 달러에 달하는 CIT 자산을 무료로 아마존 측에 제공하는 방안으로 유치전에 나섰다. 타이슨스 코너 역시 최첨단 재개발 지역을 본사 후보지로 제공했다. 워싱턴DC 시정부는 워싱턴포스트의 사주이기도 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설득해 DC에 본사를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경제 전문가들은 만약 워싱턴 지역에 아마존 제2본사가 위치한다면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마존은 제2 본사 후보지를 연말까지는 최종적으로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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