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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선수들이 미국 빙상 이끈다”

쇼트트랙 대표팀에 대거 포함

한인 선수들이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대거 선발되는 등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미국빙상연맹에 따르면 지난 3~5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미국 쇼트트랙 챔피언십 겸 주니어챔피언십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선발됐다.

이 대회는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서 치러졌다.

대표팀 선발 명단에서 한인 선수들만 추려보면 토마스 홍(시니어 남자 대표), 앤드류 허ㆍ브랜든 김ㆍ홍준화(시니어 남자 대표 및 주니어 대표), 헤일리 최(시니어 및 주니어 여자 대표), 조나단 서(주니어 남자 대표) 선수 등이 포함됐다.



특히 주니어 남자대표팀은 전원이 한인 선수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서 토마스 홍 선수는 500미터(41초472)와 1000미터(1분25초359)에서 각각 우승,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시니어와 주니어 대표팀에 모두 선발된 홍준화 선수(16)의 경우는 최연소로 선발됐다.

한편, 미국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2월 제5차(독일)와 6차(네덜란드)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3월 세계선수권대회(서울)에 출전한다. 주니어 대표팀은 1월 31일부터 이탈리아 보르미오에서 열리는 2020 세계주니어 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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