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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검찰, 모기지 사기범 대거 적발

애틀랜타 무대로 활동한 12명 기소 … 4년간 100여건 달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을 무대로 모기지 사기행각을 벌여온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당국에 적발됐다.

21일 연방 검찰 조지아북부지검은 지난 4년간 무자격 주택구매자들을 위해 100여건이 넘는 주택담보대출을 허위로 신청, 승인받아 사취한 일당 12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방주택국(FHA)로부터 대출을 받기 위해 자격이 되지 않는 바이어들을 위해 허위 대출 신청서 등을 작성, 공모한 혐의다.

조사결과 부동산 에이전트 등으로 일당은 허위 대출서류를 꾸미는 과정에서 은행 계좌의 자산을 부풀리고, 가짜 고용주로부터 허위 소득 명세서 등을 만들어 제시했다. 또 허위 고용을 검증하기 위한 융자 담당자들의 전화나 이메일에 응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폐업 변호사 등을 통해 허위로 바이어들을 대리한다고 속여 커미션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박병진 북부지검장은 “적발된 용의자들은 부동산 지식을 활용해 이익을 사취하고, 부동산 시장의 건전성을 위협했다”며 “앞으로도 모기지 대출 시스템을 악용하는 사기범들에 대한 단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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