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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히켄루퍼 지지율 두자릿수 앞서

콜로라도주 유권자 800명 대상 최근 여론조사 결과

콜로라도주에서 실시된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와 코리 가드너가 여전히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민주당 기업 글로벌 전략 그룹과 계약을 맺은 진보성향의 지지 단체인 ‘프로그레스나우 콜로라도’(ProgressNow Colorado)에 의해 발표됐다.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800명의 콜로라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당적이 없는 유권자 43%, 공화당원 27%, 민주당원 30% 등을 대상으로 했다. 이는 최근 주총무처장관실이 보고한 주전체 정당 소속 유권자 분포와 거의 유사한 비율이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3.5%다.
이번 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보다 11%를 앞서고 있으며 인기가수 케인 웨스트 후보는 1%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 현직 의원인 가드너가 민주당 도전자인 히켄루퍼 전 콜로라도 주지사에게 10% 포인트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드너는 이보다 앞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5% 포인트 차까지 추격했으며 근래 실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히켄루퍼와의 격차가 한 자릿수 안에 들었었다. 현재 전문가들은 가드너 후보가 연방상원 선거에서 현역 공화당 중 가장 취약하다는 시각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민주당이 콜로라도주 연방상원을 장악할 수 있을지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5%가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을 호의적으로 본다고 답한 반면, 40%는 불리하게, 5%는 생소하게 본다고 답했다. '경찰과 흑인 공동체 관계 개선'을 잘할 것 같은 정당으로 응답자의 49%가 민주당을, 32%가 공화당을 선택했다. 경찰 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의견이 거의 균등하게 갈렸다. 두가지 설문 중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에 50%가 '처벌해야 할 나쁜 경찰들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경찰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기 어렵게 하는 전면적인 개혁은 필요 없다'는 내용에 동의했고, 47%는 '경찰의 만행과 비위행위를 막기 위해 이 나라 치안 유지에 상당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랐다.
한편, 트럼프 정부의 코로나19 대처 대해서는 응답자의 58%가 반대, 40%는 찬성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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