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히켄루퍼 지지율 두자릿수 앞서
콜로라도주 유권자 800명 대상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이번 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보다 11%를 앞서고 있으며 인기가수 케인 웨스트 후보는 1%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 현직 의원인 가드너가 민주당 도전자인 히켄루퍼 전 콜로라도 주지사에게 10% 포인트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드너는 이보다 앞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5% 포인트 차까지 추격했으며 근래 실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히켄루퍼와의 격차가 한 자릿수 안에 들었었다. 현재 전문가들은 가드너 후보가 연방상원 선거에서 현역 공화당 중 가장 취약하다는 시각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민주당이 콜로라도주 연방상원을 장악할 수 있을지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5%가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을 호의적으로 본다고 답한 반면, 40%는 불리하게, 5%는 생소하게 본다고 답했다. '경찰과 흑인 공동체 관계 개선'을 잘할 것 같은 정당으로 응답자의 49%가 민주당을, 32%가 공화당을 선택했다. 경찰 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의견이 거의 균등하게 갈렸다. 두가지 설문 중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에 50%가 '처벌해야 할 나쁜 경찰들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경찰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기 어렵게 하는 전면적인 개혁은 필요 없다'는 내용에 동의했고, 47%는 '경찰의 만행과 비위행위를 막기 위해 이 나라 치안 유지에 상당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랐다.
한편, 트럼프 정부의 코로나19 대처 대해서는 응답자의 58%가 반대, 40%는 찬성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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