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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대 볼더캠퍼스 신입생 등록률 급감

콜로라도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주립대학인 콜로라도대학 볼더캠퍼스(CU 볼더)의 올 가을학기 신입생 등록률이 크게 감소해 우려를 낳고 있다. 신입생 등록률 감소는 볼더 뿐만 아니라 콜로라도대학의 다른 캠퍼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콜로라도대학 관계자는 올 가을학기 신입생 감소 현상은 모든 캠퍼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내 모든 대학들이 겪고 있는 공통점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CU 볼더의 신입생 감소율은 10%를 넘는 예상보다도 더 큰 폭이어서 CU 볼더의 리더십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CU 볼더 이사회의 발표에 따르면, CU 볼더의 올 가을학기 신입생 등록수는 6,235명으로 지난해의 7,113명에 비해 12.3%나 줄었다. CU 볼더에서 크게 감소한 학생들은 주로 학부와 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들이었다. 학부의 경우 전년대비 22%나 급감했고, 대학원 유학생 등록도 11.4%나 크게 줄었다.
콜로라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등교육기관인 CU 볼더는 등록학생수 감소로 인해 대학 관계자들이 6월 예산에서 예상한 것보다 2,520만 달러를 더 잃게 됨으로써 작년보다 약 6,60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침체가 주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콜로라도대학의 잭 크롤 평의원(Regent/민주당-덴버)은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사회 전반이 침체됨으로써 대학교육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학생들이 미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미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수 샤키 평의원(공화당-캐슬락)은 “내년에는 코로나 19 전염병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며 신입생 등록수가 다시 상승할 것이다. 특히 올해 갭이어를 가진 학생들이 내년에는 등록할 것이기 때문에 신입생 등록수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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