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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 지우니 3할 복귀' 박용택, 10년 연속 3할이 보인다

[OSEN] 기사입력 2018/09/11 14:11

[OSEN=한용섭 기자] LG 베테랑 박용택(39)이 다시 3할 타율에 복귀했다. KBO리그 최초의 '10년 연속 3할' 희망을 이어갔다.

박용택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2루타 1개)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1-3으로 패했지만, 홀로 멀티히트를 때리며 활약했다. 전날까지 타율 2할9푼9리였던 박용택은 경기를 마치고 3할2리가 됐다.

이날 한 경기만 잘 한 것이 아니다. 9월 치른 7경기에서 28타수 13안타(타율 .464)를 몰아치고 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8월까지 시즌 타율 2할9푼2리였던 박용택은 몰아치기로 3할2리가 됐다.

박용택은 2010년 3할을 시작으로 지난해(타율 3할4푼4리)까지 9년 연속 3할 타율을 이어왔다. 은퇴한 양준혁, 장성호와 같은 기록이다. 올해 박용택이 3할로 시즌을 마치면, KBO리그 최초로 10년 연속 3할 타율 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근 안타를 몰아친 덕분에 7년 연속 150안타에 6개 차이로 다가섰다. 6안타를 추가하면 자신이 세운 리그 최다 6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7년으로 늘려가게 된다.

박용택은 7~8월 2할4푼~2할3푼대 타율로 부진했다. 3할이 넘는 타율도 결국 2할9푼대로 내려갔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1차적으로 체력 보완으로 도움이 됐다.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있지만, 144경기 체제에서 마흔을 앞둔 베테랑이 거의 전 경기 출장(1경기 결장) 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팀의 주장까지 맡아서 후배들을 이끄느라 개인 성적에만 신경 쓸 처지도 안 된다. 

아시안게임 휴식기는 박용택에게 정신적으로 치유의 시간도 됐다. 그는 "체력도 지쳤지만 정신도 많이 지쳤는데 쉬는 기간에 머리도 비우고 마음 정리도 했다. 10년 연속 3할 타율도 머리 속에서 비웠다"고 말했다.

타격감이 안 좋으면 이렇게도 해보고, 타격폼을 바꿔 보기도 하고 노력한다. 박용택은 "지금은 타격감, 밸런스를 따지지 않고 한 경기 한 타석마다 투수와 싸우자는 마음 뿐"이라며 집중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팀의 승리가 최우선, 개인적인 고민을 버리고 투수와의 대결에 집중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김현수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추석 이후에나 복귀할 전망이라 박용택의 책임감이 더욱 큰 상황이다. 

/orange@osen.co.kr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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