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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LGBTQ 전문센터-엘리베이터 고장 알림 어플 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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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러시대학병원, LGBTQ 전문센터 개원

시카고의 대형 종합병원 '러시대학 메디컬 센터'가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LGBTQ) 등 성소수자들을 위한 새로운 건강 자원 센터를 개원했다.

러시대학병원 측은 "헬스케어 불균형 격차를 줄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21일 '디 어펌: 러시 성•생식 건강 센터'(The Affirm: The Rush Center for Gender, Sexuality and Reproductive Health)를 열었다. 이 곳은 성소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LGBTQ 커뮤니티에 대한 교육 및 연구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러시대학은 '디 어펌'에 대해 "전문적 치료와 수술, 행동 건강 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의장은 "러시대학이 시카고의 의료시설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쿡 카운티 주민들에게 더 포괄적이고 수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러시대학은 '디 어펌'이 일리노이주 최초의 LGBTQ 전문 헬스케어 센터라고 자부했다.

▶연방정부, 시카고 철도교통 체증 의견 수렴 중

철도교통 체증이 극심하기로 유명한 시카고 일원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방 당국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화물열차가 철도 건널목을 막고 있는 경우 응급차량에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미국철도연합(AAR)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철도교통 중심지인 시카고에는 하루 약 500대의 화물열차와 760대의 여객열차가 지나간다. 아울러 화물열차의 평균 길이는 이전보다 더 길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 교통당국은 시카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당국은 "기차 건널목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비롯 다양한 불만을 들려달라"고 당부했다.
철도교통에 대한 의견은 웹사이트(fra.dot.gov/blockedcrossings)를 통해 당국에 제안할 수 있다.

▶CTA 엘리베이터 고장 알림 어플

시카고 로욜라대학의 두 대학원생이 시카고 대중교통국(CTA) 전철역의 엘리베이터 고장 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어플을 제작,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는 샘 사이너와 타일러 안트는 애초 수업 과제로 해당 어플을 제작했다가 이후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제품으로 발전시켰다.

사이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전철역 엘리베이터 고장이 큰 문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고장이 잦은 반면, 이용객들이 서비스 중단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어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엘리베이터 운행 및 고장 사실은 특히 이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에게 주요 정보가 될 수 있다. 사이너와 안트가 제작한 어플 '엘리베이트'(Elevate)를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하면 본인이 자주 이용하거나 설정을 통해 선택해둔 역의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을 경우 푸쉬 알림을 통해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폰에서만 사용 가능한 '엘리베이트'는 30분마다 정보가 업데이트된다.
사이너와 안트는 조만간 아이폰 어플도 출시할 계획이며, 더 편리한 사용을 위해 시스템을 계속 수정•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베어스 찰스 틸먼, 사망 해프닝

견과류 업체 '플랜터스'(Planters)가 지난 22일 사망한 회사 대변인 '미스터 피넛'(Mr. Peanut)을 애도한 게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팬들은 놀라게 했다. 베어스 팬들에겐 '미스터 피넛'이 팀 역사상 최고 수비 코너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찰스 '피넛' 틸먼이 먼저 연상되기 때문이다.

38세의 틸먼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잘 살고 있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틸먼은 트위터를 통해 "나 말고 다른 피넛이야!"라며 해시태그로 '#난 살아 있어'(#Imalive)라고 썼다.

한편, 플랜터스사는 22일 오전 미스터 피넛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그가 104세(1916-2020)로 타계했다는 소식을 올렸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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