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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자동차, 적응할 수 있을까

굽은 도로 많고 운전습관 거친 애틀랜타
웨이모, 크라이슬러 무인 미니밴 시험운행 추진

애틀랜타에도 조만간 무인 자동차가 길거리를 누비고 다닐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공영 라디오 보도에 따르면 무인 자동차 주행시험 회사인 웨이모는 무인 미니밴인 크라이슬러 파시피카스의 시험 운행을 올해 애틀랜타 거리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웨이모의 모회사는 알파벳사로, 지난 2016년 구글에서 창업했다. 웨이모는 이미 서북부 워싱턴주 커크랜드에서 텍사스 오스틴까지 주로 서부와 중남부 등지의 24개 도시에서 무인 자동차의 도시 거리 시험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대학의 교통연구소 제임스 쿠 교수는 “무인 밴 자동차를 거리에서 매일 만나게 되는 시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새로운 교통 환경에 운전자들이 적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지아텍의 교통시스템 공학과의 마이클 헌터 교수는 “미국의 다른 도시와 달리 굽은 도로가 많은 애틀랜타에서 거칠고 공격적으로 운전하는 습관을 가진 운전자들이 무인 자동차를 도로에서 만날 경우 어떻게 반응할 지 예측불허”라고 우려했다.



헌터 교수는 또 “무인 자동차가 교통사고를 내지 않기 위해 모든 장치를 동원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운전자들이 더욱 거칠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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