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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념 떠나 통일 후원”

미주 한반도평화통일재단 출범

여의도순복음교회 주관으로 설립된 사단법인 ‘한반도평화통일 재단’의 미주 본부가 12일 애틀랜타에서 출범했다.

‘미주 한반도평화통일 재단’은 오영록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이사장으로 평화통일 위한 남북 교류 협력, 통일 여건 조성, 복음화에 의한 평화통일 등을 목표로 12일 한인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했다.

재단측은 정치적 이념과 무관하게 평화통일에 보탬이 되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한반도 복음 통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맡았고, 정치적으로 한쪽에 치우침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본부의 김원철 이사장도 자신이 천암함 사건 유가족임을 밝히고 한국 정치권에서 천안함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우리는 정치단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은 미국 시민권자라 평양에 갈 수 있잖아요, 굶고 있는 동포들, 도와줄 수 있잖아요”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했다.



출범식에는 유진 벨 선교사의 4대 후손으로 지금도 북한에서 우물을 파는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제임스 린턴 ‘웰 스프링 포 라이프’ 대표도 참석했다. 자신을 “전라도 촌놈”이라고 소개한 그는 20년 이상 지속해 온 북한 선교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많은 이들이 북한 선교는 어려우니 포기하라고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길을 보여주셨다”며 “평화통일 재단의 활동도 어려울 것이다. 희망을 잃지 말고, 함께 손 잡고 나아가자”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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