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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지금 ‘자전거 붐’

교통체증 피하고 건강도 증진 ‘일석이조’
자전거길 2010년 50마일에서 두배 늘어

애틀랜타에 자전거 붐이 일고 있다. 극심한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자전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애틀랜타시는 최근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실태와 기반시설을 점검하는 ‘자전거 리포트’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전거 전용차선과 다용도 산책로를 포함해 애틀랜타 시내의 자전거길은 2010년 53마일에서 지난해 116마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공유 자전거 서비스 ‘릴레이’는 2016년년 6월 100개의 자전거와 10개의 정거장으로 시작한 이후 작년 75개 정거장과 자전거 500대로 서비스가 확장됐다. 지금까지 이 서비스의 이용거리는 약 20만마일에 달한다.



아열대 기후의 애틀랜타에서 자전거가 이처럼 교통수단으로 인기를 끄는 것은 극심한 교통체증 때문이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무분별한 난개발과 인구 증가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도로 기반시설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애틀랜타시 기획국장 팀 킨은 보고서에서 “시민들의 이동수단으로, 또 건강 증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전거 인프라는 자전거길, 공유 자전거 등을 포괄하며, 이번에 발표한 자전거 보고서는 애틀랜타가 자전거 친화도시로서의 인프라를 최적화를 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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