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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작가 문지하 올랜도 뮤지엄 개인전

‘여긴 거의 모두가 미쳤어’ 등 전시

애틀랜타의 화가 문지하씨가 올랜도의 메넬로 뮤지엄에서 아크릴 소재 대표작 ‘여긴 거의 모두가 미쳤어(Most Everyone’s Mad Here·2015년) 등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열고 있다.

문지하 작가는 최근 지역신문 올랜도 위클리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미국을 두루다니다 보니 보수적인 남부의 다양성과 하이브리드한 측면이 종종 외면받는 것을 보곤 했다”며 “이번 작품전은 ‘우리가 진정 누구인가’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기 위한 취지”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문 작가가 “하이브리드 하다”고 언급한 대목을 중시했다. 신문에 따르면 하이브리드란 다양한 개성의 영향력과 지정학적 경계이면서도 장소에 국한할 수 없는 현상을 뜻한다.

그는 “아크릴 페인트와 한지의 훌륭한 결합으로 대변되는 나만의 작품 활동이 꾸준히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아크릴 페인트는 젊은 소재이기 때문에 특히 선호한다”고 밝혔다.



문 작가는 이번 올랜도 전시회에 앞서 미 전역을 무대로 폭넓은 작품 활동과 전시전을 가진 바 있다.

개인전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메넬로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아트(900 E. Princeton St.)에서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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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화가 작품
한국 DMZ 박물관서 전시

플로리다 미술교수들의 작품이 한국 판문점 인근 강원도 고성의 DMZ 박물관에서 전시된다.

포트로더데일 지역신문 선센티넬 온라인은 지난 5일 군사분계선에서 3마일 남쪽에 자리한 DMZ 박물관이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의 브로워드 커뮤니티 컬리지 미술학과 캐서린 레이세크와 도리스 아라우조 교수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두 교수는 뜨거운 글로벌 시사 이슈를 다루는 전 세계 미술가 네트워크 단체인 아트너츠(Artnauts) 소속이다. 아트너츠는 남북간이 핵위협 대결과 갈등 국면에서 대화 국면으로 돌아선 것에 초점을 두고 이번 초대전 ‘간극의 공간’(Liminal Space)을 기획했다. 아트너츠는 1996년 결성 이후 지금까지 10여 개 분쟁 및 갈등지역에 관한 300여 개의 작품활동을 해왔다.

캐서린 레이세크 부교수는 “브로워드 컬리지를 대표해 국제 초대전에 작품을 내게 된 것을 영예롭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라우조 조교수는 “한 명의 인간으로서 어디든 갈 수 있는 존재이지만, 어떤 이들은 물리적으로 구분된 공간에 처해 있는 것 같다”며 “그럼에도 인류는, 우리 모두 국가의 이행기를 경험했다는 비슷한 점에서는 서로 연결이 돼 있다고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간극의 공간’ 초대전은 연말까지 계속되며 총 47개 작품이 참여한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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