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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분쟁’, 주지사 후보들의 생각은…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05 16:12

스테이시 아브람스 “주경제에 악영향”
켐프 “트럼프, 현명한 딜 메이커” 강조
딜 주지사 비롯 공화당 의원들은 ‘함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정책이 오는 11월로 다가온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역전쟁’을 바라보는 두 후보의 관점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점점 벼랑 끝으로 치닫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부과를 발표한데 이어, 관세율을 25%까지 올리겠다고 추가 압박을 가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600억 달러어치에 보복조치 하겠다고 발표했고, 자동차 타이어와 냉동 옥수수 등 5200여 제품에 최대 25%에 달하는 관세율도 공표하면서 극에 달했다.

무역전쟁이 심화될수록 조지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무역전쟁’에 대한 주지사 후보들의 반응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애틀랜타저널(AJC)이 최근 보도했다.

무엇보다 주 경제는 트럼프 행정부발 ‘고율관세정책’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우선 알루미늄과 철강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부과는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와 협력사들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간 29억 달러 규모의 조지아 자동차 부품업계가 영향을 받게 되는 것. 또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의 경우 알루미늄과 같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커졌다.

농업분야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 이런 영향을 고려한 듯 트럼프 행정부 역시 120억 달러의 단기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주지사 자리를 놓고 맞붙은 두 후보들은 ‘무역전쟁’에 대해 정반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스테이시 아브람스 민주당 후보는 트럼프발 ‘무역전쟁’에 강경한 입장이다. 그는 최근 머레이 카운티를 방문한 자리에서 “무역분쟁으로 인해 이 지역의 인구가 줄고,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규 투자를 가로막고 일자리를 줄이면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무역분쟁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공화당 브라이언 켐프는 후보는 무역분쟁과 관련, 아브람스 후보와는 다른 논리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달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지지를 받은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적인 딜 메이커”라며 “소니 퍼듀 전 조지아 주지사와 같은 훌륭한 인물들이 농무부 장관으로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퍼듀 장관을 통해 농업 분야의 지원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면서 “궁극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현명한 딜이 이뤄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현 주정부와 의회 내에서는 무역전쟁으로 인한 주경제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우려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저널(AJC)은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조차 없을 정도로 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연방 의회내 케런 핸델, 드류 퍼거슨 하원의원 등은 트럼프 정부를 향해 고율 관세부과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우회적으로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있고, 연방 상원의 조니 아이작슨 의원은 고율관세정책을 “신규 투자를 가로막고, 비즈니스 환경을 부정적으로 가져가는 정책”이라고 비판하면서 ‘무역전쟁’을 중단하기 위한 초당적인 법안에 서명하기도 했다.


스테이시 아브람스, 브라이언 켐프 사진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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