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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개에게 쫓기다 급사

14일 브룩헤이븐 블랙번공원서

산책 중인 한인 여성이 개에게 쫓기다 뇌출혈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브룩헤이븐 경찰 리포트에 따르면 중년의 한인 여성이 지난 14일 아침 블랙번공원 옆 애쉬포드 던우디 로드에서 산책을 하다 목줄이 묶이지 않은 개와 마주쳤다.

이 여성은 개가 계속 쫓아오자 놀라서 주저앉았고 간신히 몸을 일으켜 걷다가 다시 쓰러졌다. 여성은 10-15분 만에 S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졸중으로 이미 뇌사에 빠졌다.

이틀 뒤인 16일 낮 12시쯤 가족의 동의로 산소호흡기를 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리포트에 따르면 사고지점은 블랙번 공원을 가로지르는 와이즈 웨이 노스이스트 산책로로 들어가는 입구 쪽이다. 숨진 여성의 집에서는 1000피트 정도 떨어져 있다.

개는 주인이 있으며 유기견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쫓아오는 개에 놀라 쓰러진 뒤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나셨지만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판정을 받았다”며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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