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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박 의원 재선 “한인사회 권익신장 위해 헌신”

샘 박 주 하원의원 재선 소감
“이번 선거는 우리 모두의 승리…
한인 1세대 유권자 운동 인상적”


“선거 기간 내내 받은 한인사회의 지지와 격려, 그리고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한인커뮤니티의 발전과 비즈니스의 성장, 그리고 다음 세대들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조지아주의 차세대 한인 정치인으로 평가받는 샘 박 주하원의원(33, 민주당)이 재선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귀넷카운티 101지구에 출마해 정계에 첫발을 내딛은데 이어 이번 중간선거에서도 59%의 지지를 받으면서 41%의 지지를 받은 밸러리 클라크 전 의원을 물리치고 재선했다.

박 의원은 7일 당선소감에 대해 “지지해주고, 함께 캠페인에서 봉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개인적인 승리를 떠나 민주당이 크게 선전하는 등 조지아주의 정치 지형도를 바꾼 계기가 됐다. 함께 노력해서 거둔 우리 모두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조지아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박 의원은 “2년 전 첫 도전할 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였다”며 “한인 1세대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돋보인 선거였다. 그분들로부터 받은 따뜻한 지지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 이런 유산 속에서 성장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재선 이후에도 모든 조지아 주민들의 의료혜택을 최우선 공약으로 꼽았다. 그는 “너무도 어렵고 큰 목표이지만 최우선 과제는 메디케이드와 같은 의료 혜택을 확대해 모든 조지아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선전을 펼쳤지만 여전히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조지아 주의회에 대해서는 “상원을 비롯해 여전히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지만, 변화가 시작됐다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특히 “귀넷 카운티를 비롯해 메트로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승리를 거둔 지역이 많다”면서 “다양한 인종들이 유입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가 만들어지면서 정치적 성향과 정치적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 속에 포함돼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캠페인 초기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캠페인 자체도 힘든 여정이었다”며 “그 안에서 한인 커뮤니티에 받은 믿음과 관심은 캠페인 기간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됐다. 한인사회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인 가정이 미국 사회에 올바로 정착하고, 다음 세대들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해 돕겠다”고 다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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