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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타다 다치는 사람 매달 수백명

조지아 남성, SD에서 가로수 들이받아 사망
“그레이디 병원에서만 매달 80~100명 치료”

조지아주 남성이 샌디에이고에서 전기 스쿠터 사고로 숨진 사건을 계기로 애틀랜타에서도 규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우드스톡에 사는 53세 크리스토퍼 콘티는 지난 15일 출장차 방문 중이던 샌디에이고의 보도에서 스쿠터를 몰던 중 가로수를 들이받고 뇌사 상태에 빠졌으며, 결국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고 당시 그는 헬멧 등의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알코올이나 약물 사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콘티는 샌디에이고 최초의 스쿠터 관련 사고 사망자로 기록됐다.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에서는 아직 스쿠터 관련 사망 사고는 보고된 적이 없다. 애틀랜타 시의회는 이달 초 지역 병원들에 스쿠터 관련 부상자 통계를 낼 것을 권고했다.



아직 구체적인 통계 자료가 발표되진 않았지만, AJC는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에서만 한 달에 80에서 100명의 스쿠터 사고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상의 종류는 심각한 머리 부상부터 팔다리 골절까지 다양했다.

콘티의 유가족은 페이스북에서 그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전기 스쿠터는 탈 때는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하지만, 보호장비를 제대로 착용하는 경우가 드물다”며 “부주의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스쿠터의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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