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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동차 배터리산업 날개 달았다

윌버 로스 연방 상무장관
SK 대규모 투자 거듭 환영

한국 최대 생산력을 보유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들어설 조지아주 커머스시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부지.

한국 최대 생산력을 보유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들어설 조지아주 커머스시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부지.

윌버 로스 장관이 19일 기공식 직후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나누고 있다.

윌버 로스 장관이 19일 기공식 직후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나누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19일 조지아주 역사상 외국 기업의 단일 투자 규모로는 최대인 전기차(EVs) 배터리 공장 건설을 시작한데 대해 미국 정부는 이번 투자가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에 각별한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윌버 로스 연방 상무장관은 이날 오전 워싱턴DC에서 헬기 편으로 애틀랜타 다운타운 북동부 65마일 거리의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 공장부지까지 찾아와 축사를 전하고 SK이노베이션과 주정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로스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해 미국에서 36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돼 1년 만에 80%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이는 세계적인 추세”라며 배터리공장 기공식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로스 장관은 이어 “비단 전기차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은 이제 ‘기술적인 전환’(Technological Transformaiton)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그룹의 전 부문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역동적인 신산업을 이끄는 SK에 주목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SK는 미국 자동차 배터리 산업을 비교우위의 위치에 올려놓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며 “조지아 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투자 유치로 조지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경기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아울러 로스 장관은 “한국은 미국의 6대 교역국”으로서, “70년간 흔들리지 않은 혈맹으로서 한국과 미국의 끈끈한 관계를 더욱 돈독하고 가깝게 할 투자”라며 SK가 조지아와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안착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로스 장관은 기공식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투자는, 미국을 전 세계 최고의 투자처로 만들려는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증거”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SK뿐만 아니라 이번 투자를 성사시키기 위해 애써온 각급 정부의 모든 관계부처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방정부가 한국의 대미투자에 주목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의 혁신적인 투자가 미국 산업의 역동성을 가져오고 경기진작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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