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남동부 한인회장단 한자리에…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단 연수회
체전 준비사항, 지역별 현안 논의
“아름다운 봉사, 실천하는 단체목표”

13일 귀넷 관광청 회의실에서 열린 ‘2019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단 정기 연수회에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3일 귀넷 관광청 회의실에서 열린 ‘2019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단 정기 연수회에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안녕하세요, 저는 XX 한인회에서 온 아무개입니다.”

‘디귿’자로 선 이들이 자기소개에 바빴다. 짝을 바꾸라는 사회자의 말에 아랑곳 않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정신이 없었다. 여기저기서 화기애애한 웃음꽃이 피었다.

이 자리는 13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9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단 정기 연수회’. 각 지역 회장단이 처음 만난 타 지역 회장단과 서서 인사를 나누는 ‘윤회대화’ 시간이었다. ‘화합’과‘친목’을 제대로 다지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연합회 측은 설명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연수회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다양한 주제로 남동부 한인사회 발전을 토론, 모색하는 자리였다. 특히 오는 6월로 다가온 제39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 준비사항 보고가 있었다.



최석기 체전준비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체전은 오는 6월 7일-8일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14개 종목에 8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히 장애인과 차세대 동참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은 “모금활동을 통해 수입 3만달러 지출 1만 5000달러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12일 현재 수입 3만 8600달러, 지출 1만 8300달러로 수익이 3만달러가 남았다”며 “체전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한인회 임원들은 각 지역한인회와 주요 활동들을 소개했다. 클락스빌 백현미 회장은 ‘센서스 인구조사의 중요성’에 대해, 이희춘 어거스타 한인회 봉사센터장은 ‘한인을 위한 봉사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이영준 버밍햄 한인회장은 지역한인회의 현실과 연합회에 바라는 점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고, 김준효 그린스보로 한인회장은 주요 행사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또 새로 회장에 당선된 남부앨라배마한인회 정옥례 회장과, 새롭게 창립한 어번·오펠라이카 한인회 김진경 회장에게 연합회 뱃지를 달아주고, 환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를 비롯해, 김백규 자문위원장,김일홍 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김강식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동남부 25만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임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우리가 하는 일은 누군가는 꼭 해야할 일”이라며 “아름다운 봉사 실천하는 연합회가 되겠다.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연합회와 동포사회 무궁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병일 이사장도 “미주 8개 지역 연합회 중 가장 단합을 잘하고, 열심히 일하는 동남부 연합회가 자랑스럽다”며 “39회째 이어온 동남부체전이 그것을 증명한다. 올해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지역 한인사회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