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허정민에 ‘박수갈채’

14일 존스크릭 연합감리교회서 독창회

14일 존스크릭 연합감리교회에서 테너 허정민씨가 열창하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테너 허정민(31)씨의 독창회가 지난 14일 존스크릭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독창회는 올 여름 허 씨가 ‘영아티스트 장학생’으로 선발돼 참가하는 시카고 섬머 오페라 프로그램 경비를 모금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그는 바그너의 오페라곡을 집중적으로 선보였고 찬조출연한 소프라노 멜라니 버블스와 푸치니의 ‘오 사랑스러운 그녀’ 협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허정민 테너는 애틀랜타 맨즈앙상블, 애틀랜타 기독남성합창단, 애틀랜타 뮤직 프렌즈, 오페라온탭 애틀랜타 등 활동으로 지역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목소리이다.

그는 “오페라 라 론디네 로제로역에 출연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존스크릭 연합감리교회에서 제시카 데닐슨과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조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