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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애틀랜타~인천 ‘하늘길’ 열다

3일 애틀랜타 국제공항서 취항식
"새 노선 통한 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한복, 부채춤, 등 한국문화도 선보여

델타항공이 애틀랜타~인천을 직항편으로 오갈 수 있는 ‘하늘길’을 열었다.

델타항공은 지난 3일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애틀랜타~인천 직항편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신규 항공편은 보잉 777기로 델타-원 비즈니스클래스 37석, 델타컴포트플러스 36석, 메인 캐빈 218석 등 총 291석으로 구성된다. 전 좌석 승객들은 한국어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사계절 비빔밥 기내식 서비스를 한국인 승무원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

신규 노선은 매일 오후 1시 5분 애틀랜타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3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에서는 오후 6시 35분에 출발, 애틀랜타 현지시간 오후 7시 40분에 도착한다.



이날 취항식에서 델타항공은 한국 시장을 중요한 전략 요충지로 보고, 향후 점진적인 투자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로베르토 로리아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격 및 매출관리 담당 부사장은 “애틀랜타는 한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고, 기아차, 금호타이어, SKC 등 한국 기업들이 들어서 있어 신규 노선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향후 여행객 대상 서비스와 혜택 증진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첫 취항편의 고객이 된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도 리본 커팅 행사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딜 주지사는 “조지아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은 애틀랜타의 좋은 인프라와 함께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애틀랜타~인천간 신규 취항을 통해 경제적으로 견고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과의 무역, 그리고 경제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딜 주지사는 경제사절단과 함께 이 항공편으로 서울을 방문했다.

이날 델타항공은 신규취항을 기념해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선보였다. 델타항공의 한인 직원들은 오후 1시 5분 신규 취항편일 출발하는 F2게이트 앞에서 한복을 입고 고객들을 맞았다. 또 애틀랜타 한국 문화원은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선보여 승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게이트 한 쪽에는 승객들을 위한 컵 케익과 음료도 마련했다. 또 델타 스카이라운지에는 가야금 연주와 함께 전통차와 김밥, 떡, 김치 등 한식을 선보이며 애틀랜타~인천 신규취항을 홍보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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