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은행 제이크 박 신임 행장은 누구?
'비금융권' 출신…20년 경력 IT전문가
1.5세 행장체제…조직전반 활력 기대
노아은행이 김정호 현 행장의 뒤를 이을 인물로 ‘비금융권’ 출신 IT(정보기술) 전문가인 제이크 박(Jake Park, 사진) 씨를 내세웠다.
신임 박 행장은 디 브라이 대학에서 컴퓨터 정보시스템을 전공하고, 피닉스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쳤다. 20년간 IT업계에 종사해왔으며 2012년부터 ORCA 솔루션 그룹이라는 IT컨설팅 업체를 운영한 바 있다. 2011년부터 노아은행 이사로 활동하면서 여러 커미티와 IT커미티 의장 등으로 활동해왔다. 금융권 경력은 짧지만 은행 전반에 걸쳐 이론과 실무를 모두 잘 아는 전문가라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비금융권 출신의 IT 전문가를 내세운 것은 향후 ‘금융IT’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이사진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신임 행장도 이날 “IT분야에서 만큼은 타 은행에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은행측은 “1.5세 IT 전문가인 박 행장의 등장으로 은행 조직 전반의 활력과 긴장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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