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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폐기물 친환경 처리로 전력 생산”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10/13 16:37

쓰레기 재활용 전기 생산…앨라배마에 설비 허가
“내년 초 착공, 연말께 생산 후 전력회사 판매”

쓰레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애틀랜타의 한인 운영 업체가 최근 앨라배마 러셀 카운티에 친환경 폐기물처리 시설 건설을 위한 허가를 받아냈다.

러셀 카운티 행정위원회는 지난 8월 9일 이사회 모임을 개최하고, PER Kentec 글로벌 솔루션(대표 이석주, PER Kentec Global Solutions LLC)의 열분해 가스화(Gasification) 폐기물처리 공장 건설을 승인했다.

이와 관련, 이 업체의 이석주 대표는 12일 둘루스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앨라배마주는 하루 1만1000톤의 쓰레기를 배출하는데, 타주에서 유입되는 쓰레기의 양이 9만톤에 달할 정도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며 “PER Kentec은 생활폐기물, 폐타이어 등 다양한 폐기물을 공해를 배출하지 않고 친환경으로 처리, 전기 등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열분해 가스화(Gasification)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쓰레기 처리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회사의 문을 연지 8년 만에 미주에 처음으로 공장 설립 허가를 따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9년에 PER 노스 아메리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폐자원을 이용해 고효율 에너지를 회수하는 기술을 확보, 해당 기술을 미국은 물론 유럽시장에 시장에 알리고, 각 지방정부를 상대로 수주를 따내는 역할을 해왔다. 기술력을 갖춘 파트너 업체를 통해 한국 보성, 해남, 강진, 합천, 평창 등 8개 소각처리시설을 10년 이상 운영하기도 했다. 또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에도 수출이 이뤄졌다.

열분해 가스화(Gasification)란 1차 연소실에서 폐기물을 200~500도의 저온에서 열분해 과정을 거친 뒤, 2차 연소실에서 1150도의 온도에서 합성개스(Syngas)를 배출, 개스 터빈 발전기를 통해 전기로 바꾸는 방식이다.

PER Kentec은 내년 초 카운티 소재 피닉스 시 1에이커 부지에 하루 1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처리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늦어도 2018년 말이나 2019년 초에 설비를 가동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750만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약 30여명의 신규 채용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하루 100톤의 쓰레기로 6000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시간당 5메가와트(㎿h)의 전기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향후 PER Kentec의 영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앨라배마주 67개 카운티 정부 관계자들이 쓰레기 매립과 소각에 따른 심각성을 인식하고, 쓰레기 처리를 위한 우리의 기술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첫 공장이 완공되고,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발주 요청이 잇따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미 뉴저지주와 조지아,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등 타 지역에도 일부 승인을 받거나 계약이 진행 중인 곳도 있다”며 “터키 연방정부와 환경부, 에너지부, 그리고 29개 지방정부의 승인도 받았다. 승인된 프로젝트 규모만 2억5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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