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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C 가전공장 2일 가동 시작”

업계 “1개 라인 가동 중”… 1분기내 정상 가동 계획

삼성전자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가전공장이 지난 2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3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를 비롯한 남동부 지역 관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뉴베리 카운티 소재 삼성전자 세탁기 공장 1번째 라인 공사가 최근 마무리됐으며, 지난 2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 관계자는 “LG전자와 달리 삼성전자는 기존에 카터필러가 사용했던 공장부지와 건물을 매입, 업그레이드를 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1분기 전에 2번째 라인을 완성,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내 연산 100만대 수준의 세탁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풀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헨리 맥마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뉴 베리 카운티에 가전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투자 규모는 3억 8000만 달러로, 95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가전공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짓는 세탁기 공장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남동부에 생산공장을 완공했거나, 건설 중인 업체들의 생산능력은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 발동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한국 언론에 따르면 본국 정부와 업계 대표단은 이날 개최된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사 공청회에 참석해 수입규제 조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세이프가드 발동과 관련, 한국산 제외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미국공장 생산 케파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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