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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수속 빨라진다

적체규모 3개월새 15% 감소
애틀랜타 수속기간 9.9개월

시민권 수속이 빨라지고 있다. 아울러 적체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신청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미국 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발표한 4월 중 시민권 수속현황(naturalization processing times for local offices)에 따르면 적체 규모는 91만4156건으로, 105만 건을 기록한 올해 1월보다 14만 건(15%) 줄었다. 전달에 비해서는 4만4500건 해소된 수치다.

이번 통계를 보면 시민권 신청서 접수량도 하향세를 보였다. 4월 한달동안 접수된 시민권 신청서는 4만4287건으로, 전달의 4만7835건보다 7.5%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USCIS의 주말 인터뷰 도입 조치로 시민권 적체서류 규모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USCIS는 그동안 시민권 적체서류를 해소하기 위해 은퇴직원 700명을 채용하는 한편 주말에도 시민권 인터뷰를 진행하는 임시 조치를 도입했었다. USCIS는 “주말 인터뷰를 시작한 후 서류수속이 빨라졌다”며 “서류수속 기간을 예전처럼 6개월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USCIS는 시민권 신청 수수료 인상안이 적용된 지난 해 7월 전후로 신청서 접수량이 2배 이상 급증, 수속적체 현상을 겪어왔다. 지난 해 1월부터 10월까지 접수된 시민권 신청서는 100만 건에 달한다.

USCIS에 따르면 시민권 수속 기간은 평균 15개월로 1년 전 6개월에 비해 2.5배 가량 늘어난 상태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의 경우 수속기간은 9.9개월 소요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 시민권 시험 방식을 교체할 예정인 USCIS는 “10월 전 시민권 신청자가 또 다시 몰릴 경우, 다시 한번 대규모의 서류가 적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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