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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음주운전 단속 강화

이종원 기자
이종원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08/08/11 미주판 0면 기사입력 2008/08/11 06:56

"불체자 색출 일환" 루머 확산

직장·학교 포기 속출
노스캐롤라이나주가 하이웨이 DUI단속을 벌이는 가운데, 이민자들 사이에 대규모 단속 루머가 퍼지고 있다고 현지신문 '뉴스 앤 옵저버'가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이민자 단체는 10일 "새로운 음주단속으로 이민자들 사이에 헛소문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힐스보로에서 히스패닉 이민자를 진료하는 의사 루크 시므스는 "이민자들이 단속을 무서워하고, 자꾸 잠적하고 있다"며 "이민자들이 병원도 가지 않고, 직장도 출근하지 않고 집에만 있다. 아이들은 학교에 며칠째 결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태는 이달부터 노스캐롤라이나 이민자 사회에서 괴소문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문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월마트, 패스트푸드점, 하이웨이 체크포인트 등에 연방이민국 요원이 출몰해 서류가 미비한 이민자들을 잡아들이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이민국은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대규모 단속은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체크포인트 등에서 단속하는 일도 없다"고 해명했다. 바바라 곤잘레스 이민국 대변인은 "불법이민자 단속은 특정 대상을 정해둔 뒤에 이뤄지며, 쇼핑센터나 수퍼마켓 등에서 무차별적으로 단속하고 이민 증빙서류를 요구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말했다.

문제의 체크포인트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직속 하이웨이 안전프로그램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주로 교통위반과 DUI 위반자를 잡는데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체크포인트 단속이 불법이민자 적발로 연결될 가능성은 높다. 현재 웨이크 카운티와 앨러맨스 카운티는 범법행위로 적발된 모든 수감자들의 이민 신분을 조사하고 있다. 체크포인트에서 적발됐을 경우 이민신분 조회를 피할수 없다는 뜻이다.

웨이크카운티 도니 해리슨 셰리프는 "체크포인트에서 운전면허나 ID가 없는 사람은 체포될 것"이라며 "이민자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예외없다"고 말했다. 해리슨 셰리프는 "이민자들을 타겟으로 단속하는 일은 없으며, 법을 지키는 사람은 안심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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