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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해진 불체자 단속

이종원 기자
이종원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08/09/04 미주판 0면 기사입력 2008/09/04 07:08

사복입은 경찰 "일용직 찾는다" 유인 뒤 체포

로렌스빌 경찰이 위장단속을 통해 불법노동자 5명을 체포했다.
귀넷데일리포스트에 따르면 로렌스빌 경찰은 지난 8월 29일 그레이슨 하이웨이 인근을 배회하던 과테말라 출신 불법노동자 5명을 체포했다.
이번 단속은 사복을 입은 경찰관 2명의 위장 단속으로 드러났다. 이들 경찰관은 사복과 일반 트럭을 몰고, 그레이슨 하이웨이 주변 주유소를 배회하는 불법 노동자들에게 "일손을 찾고 있다"고 손짓했다.
노동자들은 일을 하기 위해 앞다퉈 차에 올라탔고 그대로 체포됐다.
이들 노동자들에게는 귀넷카운티 일용노동조례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 조례는 '길거리에서 허가없이 일거리를 구하거나, 노동자를 실어가는 것은 위법'이라고 규제하고 있다. 귀넷 구치소에 수감된 노동자들은 모두 500달러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풀려났다.

최근 귀넷에서는 불법노동자 대부분은 오전동안 하이웨이 인근을 배회하며 일자리를 구하는 노동자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이삿짐 나르기, 정원 가꾸기, 공사판 노역 등을 구하고 있으며, 일부 한인들도 이들을 고용하고 있다.
로렌스빌 경찰 그렉 본 경위는 "요즘 거리에 15~20명의 노동자가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으나 엄밀히 말하자면 불법"이라며 "노동자들이 배회하면서 길거리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불평이 접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 경위는 또 "이들 노동자들이 불법이민자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석방 전에 모든 노동자의 지문을 찍었으며, 이민국에 보내 불법이민자 여부를 조회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을 신고한 주유소 직원은 "노동자들이 일거리를 구하러 가게 주변을 배회하면서 주변 분위기가 나빠질 뿐만 아니라, 손님에게 돈을 요구하기도 한다"며 "손님들의 불평 때문에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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